[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2001년 9월이었던 것 같네요.

 

유학 시절 좋은 스키마운틴 다니면서, 한국 스키장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 때는 스노우보드 붐이 막 일어난 참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김준범 스노우보드 연구소로 시작해서 xgamezone에서 활동을 했었는데,

당시 김준범 스노우보드 연구소 자유게시판으로 접속해서 막 댓글도 달고, 한국 가면 스키장 같이 가고 싶다고

글도 싸질렀었죠.

 

그 때 한 회원분이 진짜 "헝그리"한 보더들을 위한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초대글을 올렸고,

저도 웹상으로만 몇 번 인사나눴던 분이라 가입하겠다고 말씀드리고는

그 다음날 오후 가입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에 게시판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메인 페이지에는 스키장 싸게 가는 법, 좋고 저렴한 바인딩 잘 구하는 방법, 스키장에서 밥 싸게 먹는 방법 등

sky 님이 직접 적으신 칼럼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김준범 스노우보드 연구소는 하나의 자유게시판 및 사진첩

xgamezone은 제품 리뷰

헝그리보더는 정말 알뜰한 정보

 

위주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헝글 회원이 30만? 정도 된다고 얼핏 본 것 같은데, sky님이 살아계셔서 같이 보셨다면 정말 뿌듯해했을 것 같네요.

아니면 헝글이 말만 헝글이고 비싼 물건이 넘실대는 ㅠ.,ㅠ 곳이 아니었을 수도 있구요.

 

매년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 여기 들어오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상업성이 "과하지" 않아서 좋은 포럼 역할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그냥 옛날 장비들 올려놓으시길래 저도 끄적여봤습니다.

 

저보다 오래 타신분들도 많겠지만

전 k2 transit 99-00 으로 시작해서 daniel frack 2시즌 타고

capita unorthodox 를 탔다가 gnu danny kass를 타고 k2 를 다시 타다가 지금은 립텍을 탑니다.

 

아무튼 눈이 많이 왔으면 좋겠네요.

엮인글 :

그래서

2013.11.25 22:46:52
*.255.214.129

결국에는 좋은 장비네요.

travisparker

2013.11.25 22:47:51
*.48.252.180

ㄴ 제 옛날 장비 사진이 없어 글로 적은 겁니다.. 그쪽 기분나쁘게 하려던게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2013.11.25 22:48:52
*.255.214.129

저도 그냥 재미나게 달려고 했는데.. ㅎㅎ

travisparker

2013.11.25 22:49:41
*.48.252.180

저도 그냥 살짝 웃겨볼라고 요즘 장비까지 적은거네요..흐..아무튼 즐보딩하시길..안전하게요

DBM_수야

2013.11.25 22:48:16
*.111.3.100

좋은글이네요.초심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travisparker

2013.11.25 22:51:57
*.48.252.180

네 저도 보딩도 그렇고, 처음에 그냥 아무이유없이 눈에만 가면 좋았던 시절이 그립고 그러네요 ^^

我回在白夜

2013.11.25 22:49:12
*.103.132.225

엑스게임존.. 기억나네요, 왠만한 장비 사진 다있던, www.xgsnow.com 이였는데 그때 들어간 주소는, 간만에 들어가보네요 덕분에.

travisparker

2013.11.25 22:53:10
*.48.252.180

네..예전에도 오고가며 한번쯤은?? 웹상에서 인사라도 했을 수도 있겠네요 ^^.. 반갑습니다.

3sec

2013.11.25 22:51:46
*.37.63.118

김준범스노우보드연구소 엑스게임존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예전에 김준범에서 재밌는 칼럼도 많이보고 했었는데 거기도 완전 변해서 안가본지 오래네요

travisparker

2013.11.25 22:54:06
*.48.252.180

맞네요! 김준범 칼럼! 진짜 그때 너무 웹상에 자료가 없으니, 제게는 거기가 유일한 통로였던 것 같네요.

eli

2013.11.25 22:52:16
*.48.26.40

스노우맨클럽도 있었죠....

travisparker

2013.11.25 22:54:54
*.48.252.180

아..스노우맨클럽.... 제가 자주가보지는 않았는데 이름은 알고 있씁니다~

clous

2013.11.25 23:04:55
*.140.59.12

엑스게임존이 사라져서 아쉬워요.
그리고 김준범사이트에서 재미나게 읽었던 남가좌동보더님은 지금쯤 뭘하고 계실지도 궁금하네요. ㅎ

travisparker

2013.11.25 23:09:19
*.48.252.180

남가좌동보더님..너무 웃기네요 갑자기 뜬금없이 막 생각이 새록새록.. 그 때도 참 재밌었던 것 같은데 사실 지금 헝글 자유게시판은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셔서 글쓰기가 약간 겁나더라구요

맛있어요

2013.11.25 23:15:59
*.226.192.18

그때는 그렇게 세가지가 스노보드의 대표적인 싸이트였죠? ㅋㅋ
칼럼들 보면서 밤을 샜었는데 ㅎㅎ

travisparker

2013.11.25 23:21:55
*.48.252.180

저두요..정말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그 때처럼 인터넷이 재밌었던 시기가 또 올까 싶을정도로..흐

네버러부

2013.11.26 00:24:29
*.246.85.166

그때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장비이야기 보다는 푸념들이 많았죠...
아..보드는 마약보다 중독이 심한것 같아요..ㅠㅠ 이런 댓글들..ㅋㅋ

카빙 보다 비기너턴에 대한 열띤 토론이 많았던...ㅎㅎ 그립네요..ㅠㅠ

아비용

2013.11.26 00:29:01
*.237.190.225

아. 정말 예전이네요. 시간 많이 흘렀구나.

Jay Kay

2013.11.26 11:34:50
*.107.101.94

그때쯤 치킨샐러드라는 사이트도 있지 않았나요? 가물 가물
그대는 저도 김준범과 엑스게임존에 자주 들어가던 기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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