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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아라비카 두스푼 반에 물 300CC를 섞어 뜨거운 김을 뿜고 있는
화려한 커피잔에 하관을 들이대 본다.
킬리만자로의 배부른 표범이 그렇듯
눈을 깜빡여본다.
역시 내가 있을곳은 여기다.
그동안 변두리를 돌며 방황했던 과거가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2005년.... 뉴올리언즈...아..아니 "뉴 오렌지"에서 시작 되었던 나의 여정은
안개낀 "클래식"을 돌아 "째즈"로 돌아 내려왔다.
그렇게 "브라보"를 외치며 2년을 헤메였다.
멀고도 먼 여정이였다.
지칠대로 지친나는 다시한번 "펑키" 뮤직에 몸을 맡겨본다.
흔들흔들흔들흔들...
그렇게 팔봉산을 감싸던 새벽 안개도 흔들거렸다.
새벽안개 속에서 희미한 일루션을 쫒아 그렇게 그렇게 흔들렸다.
정신을 가다듬는데는 왼발의 근육을
"토" 엣지에 "디미"는 수밖에 없었다.
끊겨버린 필름.... 잃어버린 17520가지의 색깔....
비로소 다시 정체성을 배고프게 찾고 있었다.....
서서히 회복해가며....
다시한번 "도전"을 해가며...
꽃피는 그 곳에 "무지개길"을 따라 불타올랐다
"노는 도시"에서도 "곰"과 함께 불타올랐고...
지칠줄 몰랐다....
과유 불급이라고 했던가?
어느덧 달라진 자신을 객관적으로 발견하고
번뇌에 휩싸인다.
그래 새로운 출발을 하는거다.
더 큰 무대로 진출하는거다.
결심과 함께 내 눈앞에 펼쳐져 있기를 어언 3주차.....
9년째에 찾은 정체성 ...
역시 내가 있어야할 자리는 여기였다.
그렇게 킬리만자로의 배부른 표범이 그렇듯
다시한번 눈을 깜빡여본다.
간만에 잉여력 대방출!!
근데 제가 간곳은 사람이 줄어드나봐요.
휘팍이 작년 같지 않네요ㅋㅋㅋㅋㅋ
후까시를 반말은 쏴리염~♡
두줄요약: 나는야 서울쥐~
보더라면 웰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