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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 초보는 아니고, 롱카빙 연습하는 정도(거의 솔로보딩이라 계속 자세 신경써서 타는 정도)
쭉 혼자 탔던지라 올 겨울엔 강습 받고 제대로 자세 교정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이왕이면 믿을만한 강습을 받자 싶어서 헝그리보더에서 강습을 신청하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단체강습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고민을 하게 되네요.
선택 1. 헝그리보더 강습(중급반(3시간 20만) or 중상급(2시간 25만)
선택 2. 단체강습(30여명, 강사3~4명)(3박4일. 40만)
1번은 일단 믿을 수 있다는게 장점인거 같구요.
2번은 긴 강습 시간이 장점이 될 수 있겠네요.
단점은 1번은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2번은 아직 정확한 강습 방법을 몰라서 수준을 어떻게 나눠서 강습을 하는지, 아무래도 단체 강습이다 보니 내가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 수 있을 것인가....와 강사를 믿을 수 있는 것인가가 되겠네요.
강사정보를 검색해보니 한분은 대한스키지도자연맹쪽(ksia자격증인듯)자격증이 있으시네요.
나머지 분들은 검색이 안되구요.
제가 스노우보드 강사 자격증관련해 아는 것이 전무인지라 좀 알아 봤는데
CASI, WSF, KSIA 는 모두 믿을 수 있는거고, "대한스노우보드강사협회"란 곳만 주의해서 골라내면 되는게 맞는 건가요?
사실 이런얘기는 쓰기 조심스럽지만 제가 시험을 안쳐봤기 때문에 KSIA에 대해서 뭐라고 할 깜냥은 안됩니다만,
그냥 듣기로는 강습 커리큘럼이나, 단체 성향 자체가 좀 폐쇄적이라는 얘기를 좀 들어서요...
예전에는 나름 잘탄다는 분들이 레벨2시험 줄줄이 떨어지고 어깨를 열고 타느니, 닫고 타느니 같은 쓸데없는 문제로 시험관하고 투닥투닥했다는 소문도 있었구 일본스타일로 타면 무조건 탈락이라는 얘기도 들었구요...
근데 최근에는 데몬 인력이 풍부해지면서 좀 많이 바뀌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렇게 쓰면 꼭 제가 비추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야매 강습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되니 흘려들으세요.....
뭔 단체강습도 본인이 요점을 잘 파악해서 잘 따라간다면, 충분히 도움이 되긴합니다.
KSIA 자격증도 어느정도 인지도 있구요(강사분 레벨2인지 확인해보세요)
글쓴분 말씀대로 대한스노우보드강사협회(KASBI 였나 그런듯)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개인 취향 차이겠네요. 빡세게 제대로 교정받고 끝내고 싶다 하시면 1번으로 가시고,
좀더 여유롭게 연습도 하면서 강습받고 싶으시다면, 2번으로 가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