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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처음 탈적부터..
다들 약속의 땅에서 파우더를 경험했다는 염장글이 넘쳐났었죠..
도대체! 파우더가 뭔데!!
하는 찰나... 양지에도 폭설이 내린적이 있었습니다...
썬글라스끼고 타다가 시야 확보가 도저히 안되서 고글로 바꾸고
이런날 킥을 타봐야지!
하고 파크를 가니..
킥커 립 부분이 눈으로 잠겨서..
점프할 위치가 잘 안보이더군요...
그때 알았죠.
아!!!!!!!! 이게 그 파우더인가!!!!!!!
넘어져도 안아프고 눈속에서 퍽퍽 ㅠㅠㅋ
야간엔 정설한번 하고나니 눈이 더 좋은......ㅠㅠㅠㅠㅠ
그러다.....
원전 터지기 직전 일본 북해도 키로로 리조트로 보드타러 다녀왔는데......
................한국에서 말하는 파우더는....... 파우더가 아닙니다.......
일본은.......... 그냥....... 후경주고 타야됩니다...ㅠㅠ
걍 눈 많다고 라이딩 쏘다가 노즈가 점점 바닥으로 기어들어가서... 못나와요....
그리고 영화처럼 리프트위에서 바인딩 묶고 소ㅑ!!!!!!하고 뛰어내렸는데
현실은 두다리가 눈에 뭍혀서...
발 고정상태로 앞으로 퍽...............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파우더는... 후경주고 라이딩해도 제 고글 양옆으로 눈빨이 튀어 오르는게
보여야 진정한 파우더.......
일본은 못가지만...ㅠㅠ 캐나다라도.....ㅠㅠ 어케좀......ㅠㅠ
아참. 그때 전날 분명 스키모글 엄청난데봐서 저긴 안가야지 했는데
다음날 걍 슬롭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모글에서 나오는데 한참 걸렸네요.... 무릎 자동방사 눈 퍼먹어 두번 퍼먹어 ㅠㅠㅋ
2010년 2월 12일... 요때 용평 딱 한번...
헝글에서는 눈만 오면 파우더 ㅎㅎㅎ 너무 남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