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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영화관이 두개나 있는데 둘 다 규모는 작지만 사람도 적어요ㅎ
(개봉한지 하루 이틀 된 엄청 짱 대작인거 주말에 보려면 예매해야 되지만 거의 현장매표...)
그래서 혼자서 종종 보곤 했지요. 휴일 조조도 보고 평일 퇴근 후에도 보고.
처음에는 혼자 가는게 조금 눈치 보이고 어색하고 창피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오히려 편하져. 내가 보고 싶은 영화 볼 수 있고 더 집중 할 수 있고 좋아요.
얼마전에 토르2 개봉했길래 회사 언니들한테 같이 영화보자고 했어요.
다 못 간다네요. 미안하대요 ;
그래도 괜찮다고, 혼자서도 재밌게 잘 볼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한 언니가 그러네요..
' 혼자서 영화 보는거에 너무 익숙해지지마. 너는 편하다고 해도 남이 보면 궁상 맞아보여.... '
궁상.... 궁상..... 그 말로만 듣던 지지리 궁상인가...
내가 괜찮으면 되는거 아닌가..
남들 시선을 왜 신경 쓰는가..
저 남들에게 내가 궁상 맞아 보이던 말던, 나랑 상관 없는.. 말 그대로 남인데...;;
저처럼 혼자 영화 보시는 분들 꾀 있지 않을까요;;
임창정 영화 개봉 했던데, 그냥 누구한테도 같이 보자고 안 하고 조용히 혼자 봐야겠어요 ㅋ
아 그리고, 남치니가 없다고 서러워서 적은 글 아닙니다. asky 이런거 하지마요 ㅋㅋ
남치니 있어도 혼자 영화 보러 잘 갔어요! 영화 보는거 느므 좋아해서 ㅎ
라는 글이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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