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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하다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어제 하이원에서 열심히 솔로보딩을 했습니다. 시즌 첫 보딩이라 신났었죠.
아직 완전치 않은 컨디션이라 무리하지 않으려고 중간에 쉬러 들어가는데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슬로프로 나오는 출입구 밖에서 두 남자들이 담배를 피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금연구역이고, 흡연은 흡연 부스를 이용하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죠.
그냥 참고 넘어갔어야 할 것을 괜한 오지랖으로 "금연구역 아닌가요?" 라고 말붙였더니
두 남자가 계속 담배를 피면서 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하는 말이.
"어쩌라고?"
"니 지금 싸우자고?"
네, 혼자에 싸움도 지지리 못하는 저는 아무말 없이 찌그러져서 물러나왔습니다.
앞으로 스키장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에게 괜한 시비를 걸다간 맞을 수도 있으니
절대로 관여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즐거운 스키장에서 자칫 양아치 같은 것들한테 맞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교훈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