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사거리에서 교통사고가났습니다.
9시에서 3시방향으로 직진진행중이던 모닝을 여섯시에서 열두시방향으로 진행하려하던 옵티마가 쿵 했습니다. 항상 점멸신호라 좀위험한 길입니다..
저는 12시방향에서 그 모닝을.보고 기다리던상황이엇구요. 별일없겠지 하고 운동끝나구 그길을지나오는데.. 아직도 실랑이중인겁니다.. 모닝 여성운전자분은 막 울고있고.. 같이타고있엇던것처럼 보이는 어린딸은 엄마손붙잡고 얼어있었구요..... 직감상..뭔가아닌거같다싶어서 차를 대고 블랙박스 메모리뽑아서.. 터더터덕가서 "어머니 이거 아까 제가반대편에있엇는데 찍힌 블랙박스에용 번호알려주시면 지금보내드릴게요~" 이랬더니 옵티마 운전자가 뭔상관이냐며 그냥가라며 잘해결되고있다고하는겁니다.. 누가봐도 해결이 되는일같지않은데.. 다쳐도 모닝쪽 어머님과 애기가 다칠상황이고.. 아시잖아요. 경차의 '튼튼함'이란... 옆구리가 아주 푹들어가고..
아저씨가 뭐좀 더떼먹어보려고 보험사도안부르고 경찰도안부르고 그냥 합의보잔식으로 우기고있엇던거같은데 알겠다고 하고 바로 옆에 경찰서가서 이래이래해요 요기블랙박스메모리용 수고하세용 해결되면 연락주세요 메모리카드비싼거에용 하고 나왔습니다..
좀전에 경찰하고 그어머님한테 연락왔드라구요. 경찰서인데 고맙다고 직접만나서말씀드리고싶다고...
뭐.. 이것때문에 지각을해서.. 일하는데 눈치가보이긴하는데.. 그래도 이 뿌듯함마음안고 하루버티면될거같네용..
그나저나 오늘새삼 느꼈습니다.
모든운전자분들에게 블랙박스는 하나의 보험이며 안전장치이다!!더군다나 여성운전자분들께 블랙박스는 절대 과하거나사치가아니며 꼭 필요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