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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오버사이즈 후드랑 자켓이랑 팬츠 사줬는데요..
어제 후드가 도착했다면서 착용샷을 보내줬는데...
진짜 너무 귀엽네요..
진짜 착용샷은 올리면 화낼테니 못 올리고요..
이겁니다.
사실 지금 와이프 장비랑 보드복은 다 제가 사준거에요..
결혼하기 전에 은근슬쩍 선물처럼 찔러주고.. 결혼하고 정신 없는 사이에 이것저것 막 질러주고나니
한가득 있는 장비 때문에 보드를 안 탈 수도 없는 노릇..!
여자분들이 사실 첨에는 보드에 관심 갖기가 힘들어요.. 스포츠를 그렇게 열심히 즐겨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
그리고 보드란게 처음에는 정말 부자유스럽고 괴롭잖아요.
앞뒤로 막 엎어지고.. 겨우 300미터밖에 안되는 초급자 코스가 너무나 길게 느껴지고..
이런 고비마다 저는 보드복을 사줬습니다......
라기보다는 그냥 멋대로 사서 줬어요. 사실 와이프는 언제나 필요 없다고 했거든요..
그렇게 1년 했더니.. 이젠 출장 나와있는 저한테 스키장 가고 싶다고 난립니다. 슬슬 턴도 가능하고, 안 넘어지게 되면서 재미가 붙을때가 된 거죠..
아마 다음주 쯤에는 와이프랑 와이프 친구랑 둘이서 갈 것 같네요.
이제 궤도에 오른 것 같아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