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스턴 연습 혼자라도 열씨미 하는것만이 살길이다 싶어 나홀로 평일보딩~
이래저래 사람없을때 조금이라도 더해서
주말 남치니한테 더 교정받을랬는데..
버스시간 다가오길래 마지막 슬롭을 내려오다 그만~~~
그만~~~어찌된건지 역엣지인지 어디에 홀린건지
나의 뒤통수는 눈밭을 텅~~텅~!~~!
정말 영화속 한장면인가 싶은 한번 박고
반동으로 또 한번 박고 ㅠ 헬맷 부셔졌나 싶을정도로 ㅠ
정신을 챙기려해도 멍~~술 마신거 10배는 될듯한 멍함~
버스시간이 네시였나 다섯시였나 문득 헷갈리고
고글 벗어들고 겨우겨우 마지막 슬롭을 내려왔어요~~엉엉~~ㅠ
버스안에서 미친듯이 한숨자고 일어나니 무릎까지 넘 아파 절뚝절뚝 ㅠ
잘타시는분은 넘어지지도 않을자리였겠지~~
그순간 모면했겠지~~
혼자 내려오는 버스안에서 괜시리 서럽네여 ㅠ
나이먹구 이아픈걸 왜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공 ㅋ
남친은 이제 절대 혼자 평일보딩 안보내준다는데
이론은 알겠는데 안따라가주는 몸뚱아리가 넘 미워여~~!!
한참 턴배우면서 복숭아쪼개짐, 손목, 어깨 (이후 엉덩이,무릎보호대 구입)
미리 알고 대비했다면 덜 다쳤을지도 모르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