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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걸 싫어 하시고... 힘든걸 싫어 하시고... 심장 뛰는걸 싫어 하시는 와이프님과 살면서... 정말 좋아하는 보드를 계속 타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습니다.
1. 와이프 가족을 보드 매니아로 만든다... 타겟은 처남... 결혼한 첫해에 후배 녀석 콘도 회원권을 강탈하여 관광을 핑계로 무주 여행... 이왕 가는거 스키장 잠시 가자고 꼬셔서 처남을 반나절 가르친 결과... 보드홀릭... 장비도 사고... 그렇게 한 3년 보드를 신나게 탔는데... 아!!! 처남 무릎이 고장... 그걸로 보드장은 끝!!! ㅠㅜ
2. 결혼 4년차 아들 녀석 탄생!!! 12월 생인 아들 다음해 12월 돌 막 지난 녀석을 눈썰매에 태웠는데... 왠걸... 너무 너무 좋아한다... 역시 내아들...ㅠㅜ 그렇게 눈썰매로 3세까지... 4세에 렌탈 스키 그리고 와이프 아들과 같이 타야 한다고 보드 장비 풀셋 사달라고 해서 장비 사주고 강습 핑계로 스키장 5회 출격... 드뎌 아들녀석 5세 올 시즌... 거금 35만원 들여 버튼 이월 장비 풀셋 구매... ㅋ 아들이라면 깜빡 죽는 와이프 우와 예쁘다... 연신 연발!!! 12월 2째주 부터 매주 출격이다. 콘도비만 올 겨울 100만원 넘을 듯... 하지만 난 겨울을 위해 돈을 벌기에... 넘치는 카드빚은 망각의 바다로...^^;;;
너무 너무 즐거운 13-14 시즌입니다. 올 한해 아들 녀석 보드 열심히 가르쳐서 내년엔 꼭 시즌권을 끊어야죠...^^
대한민국 모든 유부남 보더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