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3탄!!
시작했으니 끝을봐야죠ㅋㅋㅋㅋ
보람양 : 오뽜..오늘은 그냥가는게
좋겠어요 ㅠㅠ
나 : ......그래..이만가볼게.......
(엇!!!!!!!!!못일어나겠다 -.-)
어머님..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가구때려부순장모님 : .....................
집에가는길.. 담배만..빨아댄다ㅡㅡ
그리고 몇일후..
디리링~~디리링~~~
나 : 어..자기얌~~
보람양 : ...............
나 : 왜..어머님..뭐라시는데???
보람양 : 엉~~엉~~~엉
나 : 왜..뭐라시는데ㅡㅡ
보람양 : .....도저히..용납할수없다고..
결혼은 시켜주신다고..애기는..엉..엉..
나 : ....안돼!!!!(단호했다)
만약 그러면..나..너..볼자신없을거같아!!
보람양 : ......오뽜..사실..난 엄마뿐이잖아
내옆에 엄마없으면..못살거같고..
오빠도 그렇지만..결혼은 허락한다하고..
어떻게..안될까???
나 : 기다려봐..내가 어머님 찾아뵙고
말씀드릴게!!!
이런!!!말도 안되는..시츄레이션!!!ㅡㅡ
내가생각한거완 다른 전개..어쩌지..
어떻게하지....아무리생각해도 답없다ㅠ
그래!! 일단..찾아뵈자!! 어떻게 먹고
살건지..확실하게얘기하자..!
근뎅....난 돈이 쥐뿔도없는데ㅋㅋㅋㅋ
퇴직금중도상환+적금+대출 어떻게
해서 집은마련..
세상에 안되는게 어딨어!!! 있다.....ㅠ
집문도 안열어주신다......할말없다며..
일주일은 방문한거같다..다..퇴짜ㅠ
보람양 마음도 어머니쪽으로 기울기
시작함..ㅠ
대책을 세워야지..보람양만..날믿고
같이간다면..
순간..머리를 강타....!!!
디~이~잉~ ~~~~~~~
다~이~야~!!!!!!!!!!!!
올치!! 언능 맞추고..청혼하자..!!
일단..보람양 마음 돌리는게우선이다!
종로를 한걸음에 달려간다ㅋㅋㅋㅋ
나 : (풀죽어있음ㅠ사는게 사는게 아님)
이모..반지하나 맞추려고요..프로포즈용!!
이모 : 결혼하게??축하해~~~~
나 : (다야드리며..)백금으로해주세요~
14k(ㅋㅋㅋㅋㅋㅋ)
이모 : 이거 어디서난겨???
나 : (헉..!!혹시..신고?? 나.. 여기10년째
단골인뎅..보증서..이딴것도없는데ㅡㅡ)
그냥..결혼선물로 친구가 다야
선물해줬어요..더이상 물으셔도
대답못해드려요ㅋㅋㅋㅋㅋㅋ
이모 : ............ 다야??
나 : 네.. 왜요???
이모 : .......이거..어디서났어??
나 : (뭐야..찝찝하게..)사실..쓰리랑카..
시의원아들이 결혼선물로..
이모 : 이거 1월 탄생석이야..그리고..
그전거는 2월이고..
(다야도..생일이있나???)
나 : 혹시........가격이..........
이모 : 크기는 크니깐...15장?!
나 : ...........혹시....그..전..것..도..??
이모 : 비슷해~^^(활짝)
(이런 지미!!쒸바..개호록..미친X X도
뉘미..갠ㅅ략ᆢㄱᆞ그그글산ㄱㅅㄱㅅㄴㄱㄷ닌
사기꾼새끼!!!!!!!!!!!!!!!!!!!!!!!)
나 : 아~~~그냥 해주세요ㅎㅎㅎㅎㅎㅎ
(아..쪽팔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쪽팔려ㅋㅋㅋㅋㅋㅋ)
이모 : 알았어~일주일후에와~~~~
나 : 네ㅠ
이런 개호록색기를 그냥~~담날 회사서
욕한바가지를하고ㅋㅋㅋㅋ
그래!!어차피...모를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보람양에게 반지주며..
쏼라쏼라~~~~
안먹힘.. OTL 좌절 ㅠㅠㅠㅠㅠ
하루가 일년같고 지금까지 살면서 너무
힘듬..억을하고....보람양과 내새끼
못지키면..난평생 아무것도 지킬
자신이없었음..안되겠다..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기해야겠다..
당신은~사랑받기위해~태어난사람~
당신의삶속에서~그사랑~
컬러링..듣자마자..폭풍눈물ㅠㅠ
마미 : 어~~아들~~!!!!
나 : ......흑~흐~으~윽~~
마미 : 왜!아들! 무슨일있어?!
나 : 아~뉘~~흑흑ㅠ그냥..엄마 목소리
듣고싶어서~~~흑~흐~규ㅠ
마미 : 말해봐아들~~~
나 : 어~ㅁ~마~ㅠ자초지정 쏼라쏼라~~
마미 : 보람양과 같이집으로 와!!
난..그자리에서 1시간가랑
푹풍눈물을 흘렸다ㅠ
보람양과 집에갔을때 아버지와 어머니는
말씀중이셨고..우리가 들어가자마자
우는 보람양을 어머닌 따뜻하게
안아주셨고.."걱정하지마..엄마가
다해결해줄게..여차하면..보람양..
엄마가 델꼬살거니까..나쁜생각하지말고"
왜..진작에..부모님께 말씀안드렸나..
하는후회가 밀려왔다ㅠ
어떻게든 혼자해보려 했지만..
너무 벅찬일이였다.
그렇게 2~3주후..
디리링~~디리링~~(읭??모르는번호ㅡㅡ)
나 : 엽때여~~
예장 : 나네! 있다가 시간있는가?!
나 : 예~~
예장 : 7시까지 가게로 오게!! 뚝!!
가서 단판을지어야겠다..생각하고..
7시에 찾아뵌다..
나 : 안녕하세요~~
예장 : 앉게!!
나 : 네~~
예장 : 아직..자네 마음 똑같나?!
나 : 예..낳아서..제가책임질겁니다!!
예장 : 한번더 생각해주게..
나 : (확고했다!!)아니요..절대
변함없습니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입이
트인다 했던가ㅋㅋㅋㅋ
이때부터 말빨 장난아니였다 ㅋㅋㅋㅋ
나 : 지금까지 살면서~쏼라쏴라~
고등하교다닐때도~
장학~쏼라쏼라~열심히살았다!
어머님이 허락안해주시면..
보람양 델꼬나와서 살겠다..
대신..앞으로 어머님은..저나..보람양..
애기..볼생각말아라~~~쏼라쏼라~
예장 : (벙찌는듯).....
열변을토하고..일어나 나가려던 찰라..
손을잡으시며..
예장 : 얘기좀들어보게..사실은 내가
괘심해서 몇일더 피말리고~~~~~
허락은하겠네..
나 : (딴생각했음ㅋㅋㅋㅋ)........네???
예장 : 허락하겠다고~
나 :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엉~엉ㅠ
말은이렇게 간단하지만..하루가 일년
같았음ㅠ
올레~~~~~~콩~그~레~츄~레~션~!!!
감격의 순간이였다ㅋㅋㅋㅋㅋㅋ
사람은..노력하면..이루어진다..
간절히바라고 원하면 이루어진다..
이런 큰일이있어서..나는 더욱
성장한거같다ㅋㅋ
사기꾼 싸만..아놔 이 갯노록색끼를그냥!
아무도 모르게 넘어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러.......
나........
디리링~디리링~~~
예장 : 오늘 시간있나??
나 : 예..있어요~어머님~~♥♥(하트뽕뽕)
예장 : 가게로오게~~
나 : 예~~
가게에 들어선 순간..예물 반지보자하신다
10분후.. 어느 중년 여성분이 007가방을
들고 들어온다..
뜨~아~악!!!!!!!!!!!!!!!!!!!!!
헉!!!!!!!!!!!!!!!!!!!!!!!!!!!!!!
종..로..이모다..!!!!!!!!!!!!!!(이런지미 -.-)
나 : 어..이모~~~~
이모 : 어??왠일이야??
예장 : 우리사위야~~~
(허~~~~걱!!!!어머님 친구분이란다........-.-)
다~이~아~본~드~~
이런쒸바 싸만 이 개사기꾼색끼를그냥ㅋㅋㅋㅋㅋ
반지고르는동안 숨이막혀온다.....
이모가 얘길할까봐..조마조마ㅋㅋㅋㅋ
다행이 말씀안하시고 가신다ㅋㅋㅋㅋ
완전 쫄았다ㅋㅋㅋㅋ
그후로~결혼! 다야사건은..
저 너머에ㅋ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혹시..누설하면..ㅡㅡ
오늘도 즐거운하루 마무리하세요~
ps 냠냠냠님 저에게 넘 그러지마세요..
시간인가시는 분께 조금이라도 재미있게
보시라고..쓴거구요..다른뜻은 없습니다~
문제시 내릴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