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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이 맘 때쯤에.....
지금의 와이프님과 애인일때 용평... 레파에서 쉰나게 보딩하다....
와이프님은 힘들다고 해서 저 혼자 슝슝... 레파를 쏘고 있는데.......
제 뒤에서 저기요!~~~~~ 소리가 들리네요 전 그냥 무시하고 가는데...
원포인트녀: 다시 저기요!~ 하면서 제 옆을 지나치며, 자세를 좀 더 낮추세요...
저: 네? 저 말인가요?
원포인트녀: 계속 저를 따라오시며, 자세를 좀 더 낮추시라고요.
저: 이렇게요....
원포인트녀: 잠시 멈춰보세요. 이렇게 요렇게 자세를 잡으시라고요.
저: 아..네... (전체적으로 스캔을 쭈욱 해보니 꽃보더네욧...^^;;)
원포인트녀: 제가 봐 드릴테니, 다시 타 보세요.
저: 네....(누가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몸이 더 굳어지는 듯.. = =;;)
원포인트녀: 아니...그렇게 말고욤. 제가 아까 해 준대로 욧...
이렇게 원포인트녀와 같이 레파를 알콩달콩하게 내려오고 있었습다욧.
그녀가 고맙기도 하고 해서 핫쵸코와 함께 본격적인 이빨을 까려고 하는 순간~~~
저 멀리서 손을 흔들며, 들리는 소리~~~ 오~~~~~~~~~~~~~~~빠!!!!!! 여기야~
(속으로 하필이면~ 이 때에. ㅠㅠ)
원포인트녀: 여친분이신가봐욤.? (고갤 돌리며)
아까 타신 대로 자세만 좀 더 낮추시면 좀 더 좋을꺼 같아욧.
핫쵸꼬는 먹은 걸로 할께욤. 그럼 즐 보딩하세욧. 하고 손을 흔들며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와이프님이 보드를 질질질~~ 끌며 저에게 다가 왔죠.
와이프님: 방금, 오빠랑 같이 있던 사람 누구야? 아는 사람이야?
저: 응, 선생님..........
원포인트 선생님, 오겡끼 데쓰까~~~~~~
그 현실을 또 영화로 만들고...^^
욜씨미 보딩하시다 보면...만나실 수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