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때는 어언 7년전~!
귀찮은 문어발식 청춘사업을 접기로 하고 1년간 공을 들여 울 마눌님에 정착을 하고 난 2개월 후
보드를 하도 타고 싶어 와이프를 가르치고 장비 사주고 같이 다녀야 겠다라고 맘을 먹고
와이프를 꼬셔서 성우에 가는 것 성공~!
차량 동호회에서 같이 가서 숙박도 저렴~!
난 단체 모아 놓고 매너와 넘어지는법 서는법 기초 내려오는법을 가르쳐주고~!
와이프 초급에서 봐주고 중급으로 무조건 데려감.....
알아서 내려와 했더니 울면서 데크 들고 걸어 내려오더군요....
혼자 놀러 고고씽~!
와이프를 아래서 만나서 한참 귀아픈 소리를 들은 후
\동호회에 있는 와이프 친구와 짝을 이뤄 붙여놓고 초급에서 자세 다시 알려주고 둘이 봐주며 연습하세요
하고 또다시 다른 동호회 회원들과 고고씽~!
아래서 보고 있으니 와이프 자빠링을 무지 많이 합니다.
그래도 일어나서 사이드슬라이딩 하고~!
시간 조금 지나서 다시 올라가 팬듈럼 알려주고 연습하세요~!
오~ 자빠링이 줄고 이제 집에갈 시간이 되니 알아서 낙엽을 탄 천사 또는 요정 처럼 잘 내려 옵니다.
숙소에가서 동호회사람들과 잘 먹고 잘 놀다 골아떨어지고 집으로~!
근데 문제는 다음날부터 배하고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운동을 안해서 근육이 땡기는 걸수 있다고 이야기 해줬죠~!
하루종일 몸이 이상하다고 하여 병원에 갔습니다.
내과에~
선생왈 : 산부인과로~
산부인과: 임신 2주 되셨네요~
임신인지도 모르고 와이프 데꼬가서 하드트레이닝으로 자빠링 맘껏하라며 팬듈럼까지 알려줬는데.....
모임이라 술도 맛난게 둘이서 잘 드셔 주셨는데~
한달후 정기 검사를 받으러 산부인과 방문~!
집안에 쌍둥이 없는데 배속의 아이들이 쌍둥이~!
의사 : 집안에 쌍둥이 있으신가봐요?
나 : 아녀 없는데요
와이프 : 저희도 없는데요
의사 : 이상하네...자연분만이신거죠?
우리 : 네
나 : 혹시 외부충격으로 쌍둥이가 될수 있나요?
의사 : 48%정도는 외부충격으로 될수도 있다는 논문이 있습니다만..
임신 초기에 외부 충격으로 쌍둥이 될 확률 48%있다니 집안 내력 아니면.....보드장~!
와이프가 젊고 튼튼했기에 별문제가 없었지....
그후 뱃속의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라서 완전 튼튼하게 태어 났고
지금은 체력도 무지 좋고 말도 많은 말썽꾸러기로 잘 자라고 있네요~!
와이프 임신 이후로 3년간 보드장을 못갔습니다.
제작년까지 일년에 2번 갔습니다.
작년 곤지암 시즌권 끊고 6번 갔습니다.
올해 휘팍 시즌권 끊고 2번 갔네요
근데 아이들이 제가 데크 관리하고 물품 챙기고 있음녀 자기는 언제 타냐고~!
바인딩에 발 넣고 서서 타는것처럼 들어 달라고 합니다.
살짝 들어주면 균형도 잘 잡네요~!
조금더 크면 같이 다닐 생각에 기분이 좋아요~!
그때가 되면 애들이랑 가는거니까 울 여신같은 마눌님 눈치 안보고 다닐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