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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나름(?)

애지중지 애정을 듬뿍 받으며 귀하게 자란 딸이라

 

스키장 간다구 하면 엄빠께서 걱정하셔서

가지 말라구 하세요

 

그래서 맨날 갈 때마다

"아니~ 나는 가기가 싫은데~ 친구가 공짜 이용권이 생겼다고 자꾸 가자고 하네~ㅡㅡ;; 얼굴 본지도 오래됐다고 자꾸만 나랑 같이 꼭 가자고 해 ㅠㅠ" 하며

장비를 챙기며

 

"아니~ 나는 그냥 몸만 갈려구 했는데~ 친구가 장비 빌리면 돈 든다고 자기꺼 두 개라면서 자꾸만 장비를 나한테 빌려주네~ㅡㅡ;;

옷도 빌리면 돈 든다면서 자꾸만 나한테 빌려주네~ㅡㅡ;"

 

그렇게 말도 안 되는 뻥을 치며

2시즌째 몰래몰래 보딩을 다녔죠

 

그러다

방금 전 오랜만에 집에 내려와 거실에서 엄마심부름으로 컴퓨터 작업 좀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옆에 있던 여동생이

여동생 : "나 방학 때 언니집 놀러갈게. 맛있는거 해줘. 그리고 스키장도 나 가보고 싶어. 데려가줘."

나: "오 좋아좋아"

 

 

여동생 :  "아참 옷은 어떡하지? 스키복? 보드복?"

나 : 내꺼 빌려줄게

 

여동생 : 뭐냐~ 언니 너꺼 보드복 여러개 있나보다?

나 : 응?

 

 

옆에 있던 엄빠 : 으잉? ㅡㅡ+

 

 

 

 

저희 엄빠는 20대 중반을 지나고 있는

본인 첫째딸이

술도 아직 입에 안 대본줄 아시는.....

뻥쟁이 딸의 부모님이시라는..^^

엮인글 :

땡칠님

2013.12.07 14:36:12
*.228.241.246

뻥쟁이시네..

메롱왕

2013.12.07 15:41:55
*.111.14.223

저는 엄마아빠의 정신건강을 위해 선의의.거짓말을.....

아차차

2013.12.07 14:36:50
*.50.20.11

-_-;; 그러시다가 대박 걸리시는거 아니에요?ㅎㅎ

메롱왕

2013.12.07 15:48:29
*.111.14.223

일어나지않은 미래의 슬픈일은 생각도 안합니다 ㅋㅋㅋ

세르게이♡

2013.12.07 14:39:41
*.62.173.147

처제가 너무했네

kwlee

2013.12.07 14:43:48
*.210.65.234

ㅋㅋㅋㅋㅋㅋ웃어버렷네요..죄송욤;;

메롱왕

2013.12.07 15:41:07
*.111.14.223

그럼..여보세요?ㅋㅋㅋ

알로하vz

2013.12.07 15:43:12
*.131.237.202

그동안 거짓말한 처형이 너무하죠

내꿈은 조각가

2013.12.07 14:48:34
*.223.37.141

컴퓨터가잘못했네

메롱왕

2013.12.07 15:43:05
*.111.14.223

제가 바보쥬 뭐 ㅋㅋ

껌파리

2013.12.07 14:49:07
*.194.87.66

ㅋㅋ 화이링~~~~ ^^

메롱왕

2013.12.07 15:44:44
*.111.14.223

^^*

이제막턴시작했어요

2013.12.07 14:52:57
*.195.0.224

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롱왕

2013.12.07 15:46:19
*.111.14.223

히히^^

조윤상

2013.12.07 16:26:18
*.223.8.191

저희 부모님은 23살의 막내아들이 아직 야동도 안 본 천사로 아셧죠...초3때부터 봣는데...

크리드

2013.12.07 17:03:38
*.223.57.199

추천
2
비추천
0
남자 친구가 사줬다고 하세요~

조만간 인사드리러 찾아뵙는다고..

해일로

2013.12.08 00:02:43
*.132.122.238

엥? 이제 20대 중반 지나셨음 저보다 어리시네요? 헐

a.k.a_은유

2013.12.08 03:24:52
*.11.238.190

저랑 비슷한 연배(?)겠네요?

저도 지금 부모님 몰래 데크 바인딩 새로 샀는데

조마조마합니다

혼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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