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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금? 아니 ... 많이 무리했나봅니다.
시즌 내내 넘어질걸 어제 한꺼번에 몰아서 넘어졌더니...
지금 영혼과 육체가 분리된 기분입니다. 으흐흐흑.
강습 끝나고 빕을 벗으니까
양쪽 팔이 막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
야간에 복습하러 스패로우 갔다가 대박 역엣지에 엉덩이로 전해져오는 그 알 수 없는 야릇한 통증...
고글은 헬멧에서 뒤로 훌렁 넘어갔는데 다시 앞으로 돌리려니 이게 밴드가 꼬인건지 제대론지 막 헤매고... ㅡ.ㅡ;;
복습을 끝내고는
라커에서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데 ....
다리를 바지에서 빼야 하는데....
다리가 올라가질 않더라구요. 허허허허....
아침에도 애들 학교랑 유치원이랑 바래다주는데
운전하면서 좌우 고개를 돌릴때마다 신음을 참으면서....
아이고.....
평소에 뭐라도 운동 좀 해놨으면 좀 나았을런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어제 복습때 도와주신 조강 독거영감님의 이야기를 빌리면 그것도 아닌가봅니다.
"이제 우리때는 후유증이 오래가요.... 오래가요... 오래가요.... "
무슨 통증이 에너자이저냐는..... 오래가게.... ㅡ.ㅡ;;;
그래도 고통이 있다는게 그만큼 열정적으로 타신게 아닐런지요
부럽습니다. 안보하셔서 다행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