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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떠세요.
프리스타일 보드를 타면서 상급 슬로프 라이딩에 대해서....
브라보 타듯이 타고 싶은 1인 인데... 안되네여.
2~3년 가량 주말 보딩으로 항상 들이대고 있지만 이번시즌에는
꼭 최상급 라이딩을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여.
여러분들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상급 라이딩에 목메느라 트릭도 파크도 파이프도 못하네여.
최상급 카빙 가능하신분이 10명중 몇명이나 되는지.....(혼자 위안삼기 위해...)
주절주절거려서 죄송 합니다.
안전보딩 하세여
쇄골이 쓰라려요~
프리스타일 보드를 타면서 상급에서 라이딩을 고집 할 필요가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물론 잘 타면 좋긴 하겠죠..
빠른 속도를 제어 한다는데서 오는 쾌감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그렇다면 알파인보드나 궁극적으로는 스키로 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알파인보드나 스키에 비해서 프리스타일 보드만의 장점이 정말 많은데
오히려 잘 어울리지 않는 곳에 너무 힘을 쏟는 결과가 되진 않을런지요?
저도 한 때 라이딩을 열심히 파 보았는데.. 실력도 잘 안늘고
결정적으로 파도파도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설질에 익숙한 라이딩 상태로 외국 한 번 다녀오시면
자신의 라이딩이 이렇게도 허접했나 하면서 멘붕옵니다.
아무튼.. 상급 라이딩에는 마음 비우시고 다른 것도 많이 해보시는게
프리스타일 보드를 즐기는데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급사에서 프리스타일로 카빙은 좀 무리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장비의 도움과 간튜닝에 엄청난 실력, 통나무같은 허벅지의 소유자라면 해당사항 없습니다만...
하이원을 예를 들면 저도 상급 슬롭인 아폴로에서 슬롭 컨디션이 메롱만 아니면 롱카빙 정도는 하지만 빅토리아에서는 슬립이 생기거나 속도가 너무 붙어 위험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3~4시즌 전까지만 해도 겁없이 막 들이대기도 했지만요..ㅎㅎ 지금 생각하면 사고 안난게 천만다행...
(빅토리아 경사가...휘팍 챔피온 상단 경사가 쭉~~~정도?)
물론 노력해서 급사에서도 카빙을 시전할 수 있는 내공이 쌓인다면 리프트에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궁극의 라이더가 될 수 있겠지만..
그렇게까지 보드로 급사를 타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10명 보다는 100에 한명 될까여 최상급코스에서의 완벽한 카빙하려면 장비의 도움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