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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같이 직장동료형이 있어서 설천 스피츠하단에서만 놀았는데요..
위쪽에서는 전부 다들 앉아있으셔서 내려가는데 무슨 미로찾기 같아요..
이형은 완젼 초보라 저도 실력없지만 낙엽알려주고...
오후되니 익숙해진거같아 혼자 타게 놔두고 저는 턴연습중...
다른보더가 옆으로 들어와 딩굴...
거의다 내려와서는 스키어 아저씨와 딩굴..
마지막에... 제옆쪽으로 어떤 아줌마와 아들.. 그리고 강사분이 설명을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일어나서는 내려가려는데 그 아들꼬맹이가 제 데크와 엉켜서 딩굴..
꼬맹이 앞쩍해서 어쩔줄 몰라 제가 똑바로 일으켜 세워주고
내려가려니 뒤에서 뭐가 쿵하더니 또 그 꼬맹이... 그래서 또 딩굴..
전 깜짝놀랬어요.. 꼬맹이가 바닥에 전 그위로 넘어졌거든요..
다행이도 꼬맹인 괜찮은거 같길래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여기 앉아있어 엄마내려오시면 같이 내려가~" 이러고 내려왔네요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꼬맹이는 안챙기고 그 엄마분께만 열심히 설명해주시던 강사분..
꼬맹이도 좀 챙겨주시지는...
사람을 피해다닌다고 해도 와서 부딪혀버리는건 정말 어쩔수 없나봐요...ㅜ.ㅜ
음...글을쓰고보니...그냥 잡소리가 되었네요..
미로찾기라니..ㅋㅋ 수고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