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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로스의 기원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고려말 공민왕때 원나라 대승불교가 널리 펴저였던 시절,
원나의 변방이었던 심홍고을에 구로수 라는 노비가 살고 있었습니다.
당시엔 천민과 노비에겐 마땅한 이름조차 없던때 이기 때문에
구로수 나무 가 많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하여 사람들은 그를
"구로수" 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구로수 는 머리가 총명하고 기억력이
좋아 그의 주인 아들과 함께 그에게 글공부를 시켰고 성인이 된 구로수는
결국 불교에 입적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법명은 "산다" , 봉우리가 모여
하나의 산이 이룬다는 뜻이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노비였던 그의 출신은 스님이 되었다 하여 쉽게 변하진 않았으니
사람들은 그를 "산다 구로구" 라고 불렀습니다.
"산다 구로수" 가 맡은 일은 연말이면 다른 고을로 이어진 골짜기를
따라 보살들에게 음식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해 눈사태로 골짜기의 길이 모두 막히자 뱃길을 이용하기로 하였는데
당시에 유명한 항구도시 "진포","울령진","누들포" 가 있었지만
진포 와 울령진 또한 눈사태로 막히고 "누들포" 만이 거대한 자연의 재앙을
벗어 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들포 를 가기 위해선 최소한 한개의 골짜기는 넘어야 했는데
혼자의 몸으로도 넘기 힘든 고개를 보살들의 식량을 모두 짊어지고 갈순 없었습니다.
이에 낙담한 "산다 구로수" 가 하늘을 우러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 어디서 나타났는지
누들포 의 사슴떼가 나타나썰매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산다 구로수" 는 "누들포 사슴"과 함께 보살의 식량을 옮길수는 있었으나
안개가 심한날 마주오는 썰매와 충돌하게 되어 "산다 구로수"는 정신을 잃게 되는 사고를 당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대장간 노비 "진근배" 는 내가 백리 밖에서도 들리는 방울을 만들어 썰매에 달아 주겠소!
약속을 하여 결국 "진근배" 종을 썰매에 달기 시작했고
이후에 충돌 사고는 피할수 있었습니다.
이 방울소리가 멀리서 들려 올때 마다 아이들은
"진근배 진근배 지금 오드래" 이런 노래를 부르며 반겼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바로 "싼타 크로스" 의 기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