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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한낙엽3년차 입니다.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당첨된 OVYO와 함께한 중급자 클리닉 후기 입니다.
강습의 시작은 몸풀기 전문 강사님이신 박정환(Grindays)강사님의 지도하에 몸풀기 체조로 시작되었습니다.
몸풀기가 끝나고 분반을 위한 라이딩 테스트를 받고 운좋게 Ricky강사님의 반에 편성 되었습니다.
강습 시작전 Ricky강사님의 소개때 아래와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기억력이 안좋아 정확히 뭐라 하신지는 다는 기억 안나도 대충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Ricky강사님 : 오늘 강습을 통해 안되는거 마니 알고 가시게 되겁니다.
그리고 오늘 저한테 배우시면 무지 힘드실 겁니다.
네 이때까지 잉? 안되는 마니 배우고 가는게 아니라 알고 가다니 무슨 말이지 했습니다.
분반을 끝네고 벨리슬로프로 가서 본격적인 강습을 시작 하였습니다.
시작은 사이드슬립, 너비스턴, 인터미디어 슬라이딩턴, 카빙순으로 강습이 끝이 났습니다.
업다운을 하면서 일정한 속도로 내려가는 하는 힐/토우 사이드슬립 어떤 자세에서도 양발에 5:5 힘의 균형을
잡을수 있게 해주는 연습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무지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이어진 너비스턴과 인터미디어 슬라이딩턴 이때 부터 로테이션, 로테이션 주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전 열심히 돌린다고 돌렸는데 시선(눈알)만 돌아가고 목과 어깨가 안돌아 갔나 봅니다.
슬라이딩턴을 하기 위해서는 로테이션이 무지 중요하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다른 강습반에서도 로테이션 로테이션을 외치시는 강사님을 목격한것을 보면 무지 중요한게 맞나봅니다.
카빙강습이 시작되기전에 알려주신 자신만의 다운프레스 자세를 만들어라.
사람의 몸의 유연성과 능력이 전부 다르니 멋있어 보인다고 남의 자세 따라하지 말고 본인이 편한 자세로
다운프레스를 줄수 있도록 매우 마니 연습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농담식으로 열심히 연습하면 1년에 1cm씩 다운자세가 내려간다 하셨는데 농담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카빙 강습에서는 카빙은 몸의 기울기와 다운프레스로 턴을 만드는것이고
베이직카빙까지는 데크가 폴라인방향이 될때 다운프레스를 주는 연습을 하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카빙 강습을 받으면서 업다운 업다운 업다운의 연속이 시작되고 빠른 업다운을 통한 숏카빙등을 할때는
전 이미 멘탈과 육신 모두 털린 상태라 어찌 내려갔는지도 모르고 내려갔습니다.
카빙까지 강습이 무사히 끝나고 다래에서 먹은 불고기는 진짜 꿀맛이였습니다.
네 이때서야 전 그동안 털린 멘탈과 육신을 조금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야 강습 시작전에 하셨던 Ricky강사님의 말의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르는거 마니 알고 가게 될겁니다라고 하신 말씀이 딱 맞았습니다.
사이드슬립 부터 카빙까지의 강습 전부 이론은 알고 있고 몸으로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모르는거였고 몸으로도 잘 못하고 있었던 거였습니다.
짧은 강습시간이였지만 최대한 쉽고 마니 알려주신 Ricky강사님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OVYO와 헝그리보더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마니 힘들거라 하신 Ricky강사님의 말 또한 사실이였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목 어깨 허리 허벅지 종아리 안쑤신데가 없네요.
이거 참 글 재주가 없어 마무리를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헝그리보더 클리닉 참 좋습니다.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꼭 신청하세요 안되면 두번하세요 아니 될때까지 하세요.
두서 없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