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40대 접어들기 직전의 나이인 작년부터
뒤늦게 보드를 처음 타본 개초보입니다.
집사람은 예전에 보드 좀 타봤다고 자랑질을 했었는데..
작년에 같이 가보니 뭐 저랑 넘어지는 빈도는 비스무리하더군요.
작년부터 처음 보드를 배웠고...
계속 타자는 생각에 비싸진 않지만 장비까지 싹 질러놨는데..
글쎄...가만히 보니까..
집사람이 왼발잡이라면서 보드는 구피로 세팅해놓고..
방향은 레귤러로 타드라구요.
10년 가까이 그렇게 탔다고는 하나..
그리 잘타는 것도 아닙니다.
오죽하면 작년에 처음 배우고 5번 가량 타본 저보다도 못탑니다.
여전히 자주 넘어져요.
너 잘못 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해줬더니..
뭐 몇년을 그렇게 타왔으니 이제 와서 바꿀 수도 없고..
앞으로 몇년이나 더 탄다고 이제 와서 바꿀 생각도 없다고 하네요..(집사람 나이 41..내년에는 42 됩니다)
이거 어디 처음부터 다시 배우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두고 보자니 답답하고..
그래서 여기 글 남겨봅니다~~
이걸 우짤까요..
그래도 본인은 10년탄 짠밥이 있는데 5번 탄 사람이 자기한테 못 탄다고 하면 설령 그게 사실이여도 인정할수 없을거에요~
잘 타는 사람이 얘기해줘도 고집부리고 말 안듣는 사람이 태반인데요
님이 잘타고 싶다고 강습 한번 받을껀데 같이 받으면 싸게 해준다고 꼬시고 두분이 강습 한번 받아보세요
싫다고 하면 그냥 내비두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에요~ 본인이 만족하고 바꿀 생각이 없다는데 어떡해요 방법이 없죠ㅎㅎ
저도 나이가 올해 44 이고 보드 접한지 4년 됐습니다.. 이 나이때에는 그냥 즐기는거죠 ㅋㅋ
뭘 새로 하기보단 기존에 했던거를 즐기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답답한건 youmi님 이 보시기에 그런거고..
남을 위해 타는건 아니잖아요.. 청춘이면 교정을 하겠지만... 지금 교정을 한다는건 좀.. 그냥 즐기시는게..
저도 앞으로 타봐야 이삼년이라 그냥 즐기면서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