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여자친구와 같이 타다 신년에 홀로시간되었을때 게스트 체험겸 보더분들과 친해져볼까하여 동호회가본적이 있었습니다.
초보였기에 원포인트정도 기대한것도 있었지만 담배안하는 남자가 단시간에 어울리기는 어려운것도 사실이더라고요.
그래도 그중 한분 따라다니면서 이것저것물어봤더니 원포인트강습받을수있었습니다. 강습받는와중에도 다른 사람들 타는데 저때문에 못타는거같아 영 미안해서 두어번 배우다 이제괜찮으니 다른분따라가시라.. 저는 천천히 알려주신거 연습해보겠다하며 감사하다,커피한잔사겠다 하였었죠.
즐겁게 보딩하고 나서 다음 날, 집에가는 셔틀안에서 그분에게 커피한잔 사겠다한말이 생각나 솔직히 언제볼지도 모르고 기프티콘이나 보내줘야지하며 저장한 번호에 신경써줘서고맙다 기회되면 또 보자라며 스벅 쿠폰 보냈지만 확인후 간단한 인사글, 대답조차 없더군요. 내가 잘못보냈나싶었지만 프로필사진이 분명 그 분.. 나도 모르게 내가 실수한게 있었나 생각까지 들었는데 분명 유쾌한 기억은 아니었습니다.
동호회 게스트 하루 있으며 오히려 친절했던건 여성분들이었다는...시즌전 열심히 친분을 쌓아놓던가, 보드실력이 준프로정도 된다던가, 붙임성이 어마어마하지않으면 일반 남성이 적응하기 쉽지않구나.. 느꼈었죠
정작 현실은 냉혹합니다.
파크에서 맘껏 들이대라고 하지요?
현실은 좀 다르지요.. 코미디언급 철면피가 아닌이상 마냥 쉬운일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