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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즌 동호회 활동 하면서 서로 서로 언니동생...오빠 형님 하면서
초보들은 장비렌탈 도움도 받고 낙엽 강습도 받고
고수분들에겐 커피라도 한잔 사고 함께 일박할땐 하다못해 핫팩 하나씩이라도 챙겨주며...
다들 좋아하는 취미 함께 하니 서로 서로 챙겨주며 잼나게 지냈다고 생각했더랬져.
시즌끝무렵 초보슬롭에서 초보인 제가 턴하다 손목골절이 났었구~
손목이 두동강 난거 같아 억지로 휴대폰꺼내 높은 슬롭에서 보딩중이던 동호회 분들에게 전화를 했었지요~
고맙게도 동호회 분중 한분이 의무실을 들러 병원따라가 주시고 골절진단 받구 깁스까지...
아팠지만 고맙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네요...
근데....이후에 들려온 이야기...
저보다 나인 어렸지만 몇년차 되던 여자 회원분~~
머 전 실력이 없어 부러워는 했지만 한번도 쓴소리 안하고 뒷담화 안하고 나름 챙겨주려 애썻는데...
그 여동생... 같은 슬롭서 타다 사고 난것도 아닌데... 혼자 병원 보내지~
왜 **님이 같이 가냐고~~ 했다더군요..자신도 초보때 혼자 갔었다고~
그말은 듣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전 그 여자분....사람으로 안봅니다.
아픈 손목을 움켜쥐고 홀로 병원을 다녀와서 얻은게 많았나 봅니다...그친구는..
물론 지금도 동호회 함께 하고 있지만...자신도 했던 말이 있는지 서로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고 있답니다.
동호회도 나름이고 사람도 나름이라 생각하네요.
또 시작된 시즌~~ 함께 잼나게 오빠, 형님,동생 하며 비시즌부터 친하게 지낸분들과 여전히 잼나게 지내고 있으니까요.
어떤 동호회던 여러사람이 모이는 장소이니....별별 사람들 다 있겠져~
서로 맘이 맞을수도 아닐수도 있을테고...
그렇지만 같은 취미를 하는 사람들로써 서로 진심으로 대해준다면 신입이라 눈치보이지도
고수라 대빵짓도 안하리라 생각하네요..... 어딜가나.....사람들 나름입니다.
올시즌도 안전보딩들 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