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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강습받은 그녀... 올렸다가, 바쁜 업무로 인해 의도치 않게 마무리를 못했네욤.

다시 글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

 

귀요미: 선배님, 주무세요?

저: 아니요, 왜 안자요? 피곤할텐데 ...얼렁 주무세요.

귀요미: 잠이 안와요, 이런 날은 술을 더 먹고 잼나게 놀아야 하는데....다 덜 주무시공. = =;;

저: 그쵸...., 저도 잠이 안오네욤, = =;;

      잠도 안오는데, 밖에서 나가서 그냥 술이나 한 잔 더 할래욤?

귀요미: 그럴까요? ^^;;

 

이렇게 둘이서 밖을 나왔으나, 마땅히 술을 먹을 곳도 없고 주위는 엄청 깜깜하고... 그렇다고 음주운전을

하며, 술집을 찾을 수도 없고 해서 둘이 그냥 별이 많은 하늘만 바라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다시

들어와서 그냥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어서 간단히 라면, 카레라이스를 먹은 후 저희 4명 서울로 왔고

그로부터 일주일이 지난 후.....................사내 메신져가 울립니다. ^^;;

 

귀요미: 선배님, 지난 번 강습은 정말 재미있었어욤, 보드 정말 재미있는거 같아욤. ^^

              또 타러 가고 싶어욧.

저: 아, 그런가욤? 잼있다니 다행이네욤. ^^

귀요미: 보드 가르쳐줘서 고마워서 그러는데, 혹시 영화 좋아하세요?

               이번 주에 해리포터 개봉한다고 하던데, 토욜날 저랑 같이 보실래욧? ^^

저: 같이요? 당근 좋아욧.ㅋㅋㅋㅋ

       어디서 볼까요.

귀요미: 음, 신촌 어떠세욧. 아트** 거기서 보실래요.?

저: 전 아무데나 좋아욤, ^^

 

이렇게 토욜날이 되고 귀요미씨는 음료수랑 팝콘까지 사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네욤.

둘이서 잼나게 영화를 보고 저녁은 앗백에서 맛있게 먹고 서로 집으로 갔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귀요미씨가 자꾸 생각이 나고 그러더군요.

아직은 귀요미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에 그녀가 많이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ㅇㅇ씨, 귀요미씨, 제칭구, 그리고 저 4명은 가끔식 어울리며, 서로의

생일도 챙겨주며, 1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조금씩 흘렀고......

저희 부서에 소문이 돌기 시작합니다. 제가 귀요미씨를 좋아한다는... ㅠㅠ

모두 아시겠지만, 사내에 소문이 돌면 정말... 안습이죠..ㅠㅠ

다행히 타부서까지는 소문이 퍼지지 않도록 수습을 했으나, 제 바로 윗선배님이 연결을 해주시겠다며...ㅠㅠ

자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ㅠㅠ(그렇게 안해도 1달에 한 번씩 본다구욧. ㅠㅠ) 

극구 반대했으나, 부서와 부서간의 친목도모라는 명분하에 귀요미씨와 ㅇㅇ씨만 불러서.....

기어이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 =;;

 

저희 부서는 선배(남), 저, 후배(남) 이렇게 3명이 참가했고 총 5명이 술자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잼나게 놀아야 겠다고 생각했고, 잼나는 얘기도 하며 술을 먹어대기 시작합니다.

술이 점점 취하게 되고...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다시 또 술을 먹고 했습니다.

이렇게 모두 술이 취하는데, 귀요미씨는 술이 쎈 건지... 아님 제가 많이 먹은건지... 별로 취한 거 같지는

않더군요. 이렇게 모두 재미있게 술자리를 파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 =;;

전 다른 칭구(남) 에게 전화를 겁니다.

 

저: 야, 나 회사에 좋아하는 사람 생겼는데.... 사귀고 싶은데... 말을 못하겠어... 

칭구: 회사 사람이라... 지금 어디냐?

저: 집에 가는길인데.. 방금 귀요미씨랑도 술먹고 가는 길이야.

칭구: 그래? 음... 그럼 그냥 사귀자고 말해... 돌직구로...남자는 한 방이야...

저: 야...회사 사람인데 어떻게 그렇게 말해, 만약에 싫다고 하면....

칭구: 내 생각엔 먹힐꺼같애... 지금 전화해... 바로...

저: 술 먹었는데, 나 좀 취했는데...

칭구: 같이 있었다며, 지금 연락해 보라니깐....

저: 같이 있긴 했지, 다른 사람들도 있었고....

칭구: 일단 나를 믿고 오늘 돌직구 날려....나를 믿으라니깐... 정말... 칭구야...

          느낌이 좋아... 빨리 연락해봐.

저: 응, 알았어.... 연락해 볼께....

 

이렇게 저는 술이 취한체 그녀의 전화번호를 누르기 시작합니다.

컬러링 음악이 나오며,, 신호가 가길 시작했고, 제 심장은 쿵쾅쿵쾅 뛰기 시작합니다.

 

귀요미: 여보세요. 선배님?

저: 네... 집에 들어갔어요?

 

악........ 다시 업무 복귀해야 겠어욤. ㅠㅠ 

나머지는 낼 올리도록 하겠습니당... = =;; 

엮인글 :

주말만보더

2013.12.10 17:56:28
*.155.146.124

아.........이러지 마세요.................재밌을만 할때............................................

GooUGo

2013.12.10 17:57:09
*.133.55.118

아...이분 짜르는 타이밍아시는분이내

우리보

2013.12.10 17:57:39
*.233.56.33

아... 글쓴이 진짜 몹쓸 사람이네....
이런거 자꾸 끊어서 올리면 퇴근길에 현기증 날라한다구요....

희룡

2013.12.10 17:58:58
*.216.24.61

....아....이게 다 잃카님의 영향인건가요!! 완결되면 읽어야겟어요 ㅠㅜ 감질맛나서..얼른 이어써주세요!!

내꿈은 조각가

2013.12.10 17:59:19
*.52.231.81

아 이거 뭔가요
TvN 인가요

뚜벅뚜벅

2013.12.10 17:59:46
*.136.209.3

헐..... 이달안에 완결되나요?

!균열!

2013.12.10 18:01:18
*.87.61.251

아.....;;; 머리아퍼....ㅡ.ㅡ;;;; 3부...3부을.. 주세요~~

요로시쿵

2013.12.10 18:01:19
*.108.204.4

끊을때 끊을줄 아는 진정한 센스쟁이.. ㅋ

돌아라돌아

2013.12.10 18:01:27
*.1.214.233

이 분 뭐세요?
작가세요? 스미싱이 주업이세여?
아 빨리......현기증~

용평헝그리알바

2013.12.10 18:06:04
*.104.172.231

귀...기..긔요미.##

틱온

2013.12.10 18:07:30
*.6.192.181

아...이분 타이밍이 아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울시민

2013.12.10 18:08:43
*.243.5.20

아.... 진짜!!!!!
화낼거에요!

Tj_jin

2013.12.10 18:09:30
*.187.124.220

흠.. 저 완결되면 읽을래요.. (기대했던 씬도 없고..)

보드는asus

2013.12.10 18:16:01
*.80.12.246

아 진짜 칼타이밍이네

워니1,2호아빠

2013.12.10 18:26:17
*.223.49.24

이분 쪼이는 맛을
아는 양반일세 ㅋ

얄야리

2013.12.10 18:30:07
*.62.188.53

앜ㅋㅋㅋ 빨리 다음꺼 올려주세요ㅠㅠㅠㅠ

귀마까

2013.12.10 18:30:11
*.166.120.54

뭔가 드라마 끝부부을 보는 듯한데요 ..

근데 재밌네요 ㅋㅋ

보린

2013.12.10 18:31:59
*.215.238.138

우씨....ㅠㅠ


다..다음편을 내놓으시오!!

으샤맨

2013.12.10 18:34:45
*.248.186.68

광고시간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무슨 회사가 여자도있데요? ㅠ

맥일로리

2013.12.10 18:56:29
*.36.146.67

ㅋㅋㅋ아

나까당

2013.12.10 19:12:33
*.176.44.54

앜!!!!!!!!!!!!!
이싸람뮈,...................!!!!!!!!!!!!
왜그러는거예요...................
궁금해요 궁금해요 궁금해요.............................
언능 올려주세요,.................

윈키아

2013.12.10 19:29:40
*.226.207.24

아 ㅜㅜ 아 ㅜㅜ 드디어 나왔구나 했는데 ㅜㅜ
주말 드라마 앞편 같은 이 느낌 뭐야 ㅜㅜ
염통만 쫄깃하고 결론이 안났어 ㅜㅜ

희망속행복

2013.12.10 19:48:17
*.68.32.138

...... 완결인지 알고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또 다시 낚시....
파닥 파닥~~~

작가님 연재해주십시오!!!

껌파리

2013.12.10 19:50:58
*.194.87.66

하시는일이 어떤 업무인지 올려주시고 누가 좀!! 대신 해줍시다......
읽을만 하면 업무로 .......

도가니카빙턴

2013.12.10 20:01:34
*.178.198.159

아!!! 왜 이러세요!!!

모내기

2013.12.10 20:28:02
*.111.4.183

너무 잼있네요.. 다음편 빨리 올려주세요

TKLee

2013.12.10 20:32:39
*.106.133.78

옆에 있으면 대신 타이핑이라도 쳐드리고 싶네요

보드망탱이

2013.12.10 21:33:44
*.148.113.147

시르다 ~~ 완젼 ㅋㅋ

타바라

2013.12.10 21:43:52
*.41.35.235

아..기다리던2푠이 또이렇게ㅠ

심즈

2013.12.10 22:14:40
*.177.113.222

역시 중요한 순간에 끊기네요..ㅎㅎ

예고없는감정

2013.12.10 22:35:18
*.62.172.77

우와..올리시는분 마음이니 머라 한마디할수도 없고..ㅎㅎ
워드에 미리 다써놓고는 일부러 애간장타게 끊으시는거아니죠? ㅋㅋ

컨버스

2013.12.10 22:39:43
*.115.182.1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물~ 들었다 놨다 들었다놨다~~

스카디

2013.12.10 23:33:55
*.223.52.145

악!!!

빅에어~!

2013.12.11 10:19:16
*.172.29.182

뭔가 싸한 느낌이 ... 혹시 대하소설 장편은 아니겠죵?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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