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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인지 03/04 인지 기억도 가물가물 한 오래된 이야기 네요.. ㅎㅎ
혼자타는게 심심하기도 했고.. 워낙 친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시즌시작전에 동호회에 미리 가입해서 정모에도 참여도 했었네요..
시즌시작되니 인식띠라는것도 판매하더군여.. 소속감도 생길것 같아 구매 하였습니다.
드디어 시즌 시작..
슬롭에서 처음뵙는 분들께 인사도 드리고 같이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한 형님(운영진 같음)이 담배에 불을 붙이시며 말씀하시더군요..
형님:'신입이에요?'
저: '네 안녕하세요 형 새로 들어온 이월맨 입니다.'
형님: '인식띠도 있네?'
저: '네 공구하길래 구매했습니다.'
형님: '그렇구나..' 다른 동호회 사람에게 '야 요즘애들 인식띠하고 싶어서 동호회 가입하는 놈들 많지 않냐? 다 짤라야해..'
저: '...'
너무 창피했습니다.. 왜 창피해야하는지 모르겠으나.. 빨리 리프트에서 내리고 싶었습니다.
정상에 도착한후.. 먼저 가보겠습니다 하고 얼른 내려가서 쓰레기통에 인식띠를 버리고 동호회는 탈퇴 했습니다.
그때 그 형님이 지금 제나이(35) 보다도 훨씬 많았던거 같은데.. 왜 그랬는지 아직도 이해가 잘 안돼네요..ㅎㅎ 그날 첨봤는데..
암튼 그 일을 개기로 친구들끼리만 타다가 다른 동호회에 가입하고 정말 좋은 형님, 누님, 동기, 동생들을 생겨서 아직까지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습니다.
최근 동호회 관련 이야기가 많이 올라오는데요..
동호회 좋은점 정말 많습니다.
처음가입하는 분들도 운영진들 또는 다른 기존동호회 회원분들께 다가가보세요. 좋은 형 동생들이 분명 생길꺼에요..^^
운영진들도 일일이 다 챙기기는 힘들더라구요..
모두들 안전보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