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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맘상하는 일이 있어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퇴근후에 냅다 지산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
초급 슬로프에서 천천히 라이딩 하다가....
맘상하는 일이 다시 생각나..
실력에 안맞는 중급으로 올라가서..
1/3지점 쯤 라이딩 해서 내려오다가 뭔가 느낌이 안좋아서..
잠시 멈칫해서 바인딩을 흔들었는데 별 느낌이 없어서
다시 내려오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
슬로프 가에 넘어져서 바인딩을 틀어보니...
상당히 심하게 돌아가더라구요...
슬로프 가에서 사이드 슬리핑으로 닝기적 닝기적 내려와서..
바인딩을 풀어보니... 나사가 2개나 빠져잇더군요...ㄷㄷㄷ
하나는 그 사이에 사라져버리고....
하나는 빠져서 부츠에 밟혀있던 상태....
ㄷㄷㄷ 거리며 수리소에서 나사하나 받아서 다시 꽉 조여놓고...
초급 슬로프에서 알짱거리다가 집에왔네여ㄷㄷㄷ
다들 타기전에 장비 상태 체크 꼭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