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겨울되면 스키장가서 겨울 분위기만 느끼고 오는
한시즌 2~3번 가는 보더였어요.
당연 실력이 늘리가 없어죱ㅋ
그렇게 3~4년 쯤 다니다가 겨울떠난 여행에 그녀를 만났습니다.
잠시 동행을 하다 일정때문에 그녀는 저보다 일주일쯤 먼저 귀국을 하며 안녕을 했지요.
그러다 카톡으로 연락을 하고 제가 귀국하자마자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귀국 다음날 그녀와 만난곳이 스키장이었습니다. 그녀는 하얀 슬롶을 가르는 스켜였던것이죠.
그녀는 슝슝슝~
저는 데굴데굴데굴~
정말 부끄러웠고ㅠㅠ 드라마 영화는 다 뻥이었어요ㅠㅠ
그래서 그녀에게 부끄럽지 않고자
여행다녀와서 가뜩이나 빵구난 지갑을 탈탈털어 장비를 갖추고
내가 구르는것은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베이스를 광내고.. 엣지를 갈며..
와신상담의 2달이 지나고..!
더이상 눈과 싸우지 않게된 저는!
그녀는 떠나고 보드만 남았습니다.
네
크리스마스는 원래 혼자 스키장가는날이죠!
보드는 원래 그렇게 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