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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억 좀 넘는 아파트에서 부모님, 동생과 거주 중인데요.
아버지가 주택담보대출이 1억정도 있어요.
제가 결혼해서 부모님 모시고 살고 동생을 분가시키려고 하는데
동생한테 집구하는데 보태라고 얼마정도 줘야 적당한건가요?
사실 저는 부모님 재산이 얼마 안되고 제가 앞으로 부모님 돌아가실때까지 모시고 살아야 되고
대출이자도 제가 내야되니까 동생한테 방구할 때 보태라고 오백정도 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친구 말로는 3천 이상은 줘야된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다른분들 의견도 듣고싶어요.
포텐샤
진짜 진짜어처구니가 없어 한마디 적습니다.
20억이든 2억이든 그게 중요한게 아님..
요트 빌리는데 10명이 모이든 1명이든 어차피 가격은 동일함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그게 가장 정확합니다.
부모님 모시고 안모시고 떠나서
동생이 결혼한다 혹은 결혼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가 부모님 모시겠다
형이 나가서 살아라
500 준다
이러면????
부모님 모시는 걸 조건으로 건다면 500이 아니라 50원도 안줘도 됩니다.
지금 정정하실지 모르지만 앞으로 수십년을 힘들게 모실 상황이 올거니까여
물론 치매라던가 이런거 걸리면 요즘 자녀들 100에 100이 다 다른 곳으로 보내버릴테니
그때는 기여도고 뭐고 매달 들어가는 요양비를 계산해서 내자하겠죠.
그동안 내가 기여했으니 요양비로 월 100이라면 형이 30내겠다? 그럴 수는 없잖아요.
500.. 이건 상식이하입니다.
흠.. 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위와 같은 생각이네요.
상속으로 지분 따지는 거는 나중에 돌아가셨을때의 얘기구요..
아파트값이 그거라는거지, 부동산팔아서 시세차익 노리는것도 아니고
지금 현금이 많은것도 아니시라니 증여할 것도 아닌데.
아들들이 다 커서 독립하는거야 당연한거고요.
단지 큰아들이 부모님 모시고 살겠다니 그냥 부모님집에 얹혀서 큰아들이 사는걸로 생각하면.
동생분 분가하는데 도의적으로 그냥 좀 가구같은거나 이사비용? 이런정도로 도와주는 정도로만 하면되지 않을까요?
글쓰신분 나이로 보았을때 동생분도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실거같은데.
형제간에 필요하면 오백 보태줄수도 있구요...
더군다나 결혼해서 부모님 모시고 사는것도 힘든 일입니다~ ㅎㅎ
동생분이 이해해준다면 좋겠네요 ^^
좀 답답~~하네요....이런걸 왜 여기서 물으십니까?
동생한테 속시원하게 그냥 물어보세요~~쿨~하게....
야 동생아 내가 결혼해서 들어가니까 널 분가시키려 한다....넌 어떻게 생각하냐?
- 동생이 오케이
=> 그러면 분가하는데 내가 집을 구해줄 순 없으니...조금은 보태 줄려고 한다...얼마를 보태줬으면 좋겠냐?
=> 금액협의 끝.
- 동생이 안오케이
=> 어쩔 수 없다....우리는 결혼을 했고,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들어오는거라 니가 양보를 해줘야겠다...
=> 금액협의 끝.
왜 사회에서는 그런부분에 있어서 협의와 합의를 잘하시면서 가정에서는 못하시나요?
그냥 좀 답답해서 쓰긴 했는데 저라면 그냥 쿨~하게 동생하게 오픈시켜놓고
야 형이 이래이래해서 좀 고민을 했다....미안하다...그런 고민을 안하고 너하고 상의 했으면 됐는데...이해해라...
이러면 어느 동생이 거기에다가 대고 씨족, 개족 할까요?
오히려 오픈하시면 동생분이 그돈으로 부모님 모시는데 보태써라..라고 하지 않을까요?
간단한 문제인데 고민하시는거 아닌가 싶네요(불편하게 할 생각은 아닙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현재 집이 어른 명의시죠? 대출이 아버님 앞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걸보니...
그런거라면 님께서 먼저 집을 님 명의로 바꾸세요-물론 집을 사는겁니다
그러면 그 집값으로 어른들께서 동생분에게 방을 구할수있도록 도와주시겠죠
또한 님께도 조금 도와주실수도 있겠죠(대출내서 구입하는것이니 모른척하지 않으시겠죠ㅛ)
그 후 어른들 부양에 대해서는 님과 동생분께서 상의하여 경제적이든 육체적이든 나눠서 하시면 될것이구...
현재 동생이 싱글이지만 몇년뒤 결혼하는것을 전제로 한다면 동생분이 부모님 부양에 대해 나몰라라한다면 미래 마눌님이 무척 힘들어하시겠죠?
님도 대출금에 대한 이자도 갚고 원금도 상환하면서 내 집이 생기는것에 대해 더 뿌듯해지실것이며 미래 마눌님이 상당히 협조적이 되지 않겠어요?
또한 상속에 대한 문제도 어른께서 이렇게 저렇게 배분해주시는 거니 차후 좀 덜 시끄럽지 않을까요???
----현재 어른집에 들어가 살게 되면서 동생한테 이런저런걸 해준다는 것은 서로 오해가 생길 소지가 있어보입니다
----다른 방법으로 신혼집을 님이 구하시고 어른들을 모셔오는 건 어떤가요? 어른들도 아파트 그대로 놔두지도 않을것이며 동생이 거기서 혼자 살지는 않을 듯 싶네요 ^^
----그래도 멋진 형님이시네요...결혼 추카드립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집가격이 정확히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2억좀 넘는다 하셨으니 2억 2천을 기준으로 설명할게요.
2억 2천에 부채가 1억 이라면, 순자산은 1.2억이 자산이구요.
아직 부모님이 돌아가시진 않으셨지만.. 상속적으로 계산했을땐, 배우자 자식2 이라면,
동생분에겐 1/4 만큼의 상속자산이 주어집니다. 즉 3천만원이라는계산이 나오는겁니다.
그러나, 이건 상속일때 이야기입니다. 유류분이라고도 할수 있네요. 부모님 모시고 살고 이자도 내시고, 만약 동생이 상속에 대한 모든 권한을 포기한다는 가정하엔 3천만원이 맞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그정도 금액은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동생분과의 이야기 이므로, 조금 유순하게 생각하셔서 동생에게 보태 주신다는 의미는 어떨까 싶습니다.
기여도나 이런걸 보태셔서 어머니의 상속분까지 작성자분에게 보태 드려서 그런거에요. 사실 상속자산은 아내 직계비속 에게 동등하게 나누고 배우자에게 그 비율만큼 1배 더 받게 되는 즉, 어머님께서 1/2 에 해당되는 자산을 갖게 되는겁니다.
어머님 아버님 모두 부양 하시고 아직 상속의 상황이 아니란점. 모두 살아계시고 부양해야된다는 기여분을 적용하신다면 비율이 달라지실수 있습니다. 즉, 3천만원까진 안나갈 거라는거지만.. 동생분과 잘 이야기 하셔서 필요한 금액을 맞춰가시는게 맞다고봅니다.
동생분이 요구 금액이 크다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하시는게 맞구요. 원만한 합의를 이루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