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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동기였던 오빠인데
졸업하고는 다 뿔뿔히 흩어져서
일부러 연락해서 보지않는 한 얼굴 안보게 되더라구요
가까운데 사는 친구들 아니면
근데 이 오빠가 원래 동기들이랑 살갑게(?) 지내는 사이는 아니고 모임있어도 잘 안나오고 그러는 오빤데
특히 여자애들은 거의 1대1로 만나는 경우가 없거든요
저는 편하게 생각하는지 아님 정말 호감이 있어서 그런지
저한테만 1대1로 만나는거 꺼려하지 않고
먼저 약속 잡으려구 연락하고 그래요
몇주전에는 약속 잡았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다음에나 보자고 했는데
요즘 바쁘면 그럼 이 오빠가 저 사는 동네로 온다고 잠깐 얼굴보고 저녁먹자고..
(그 오빠네 집에서 저희 동네까지 편도 1시간 정도 거리)
그리고 제가 쫌 전엔 이번 겨울에 면허 딸거라고 했더니
"그럼 나한테 운전 배우는거냐?"면서
운전 연습시켜준다고...
전 굳이 이 오빠한테 운전연습 배우기엔 좀 부담스러운데..
너무 기꺼이 가르쳐주겠다는 식으로 하니깐...
그래서 농담식으로 넘기는 척
"에이 오빠 면허 따고 바로 장롱으로 모셔놀거에요ㅋㅋ
연습은 그냥 우리 boss한테 배울래요 차라리ㅋㅋ"
했는데 (저희 상사님은 60대 왕어르신이심)
잘 가르쳐줄 수 있다면서 자기가 알려준다는데
쪼끔 느낌이.. 꼭 가르쳐주고싶다는 뉘앙스?
정말 이오빠는 저를 친 동생처럼(?) 생각해서 넘치는 관심과 애정을 주는건가요
아니면 호감인가요?
아님 그냥 just 동기여동생인데 이거 너무 제가 오바하는건가?요?
애매하긴하지만 운전을 배우면서 조금더 지켜보세요
아직까지는 그린라이트를 켜드릴수가 없는듯하네요 ㅋㅋㅋㅋㅋㅋ
??????읭 ??????????? 제 차로 운전알려드릴꼐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