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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에서 강습을 해주는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는 사람이 많아져서 리프트 타기가 귀찮을때 가끔하는 동호회 자원봉사 같은 것이였습니다.
당시 실력도 별루였고 지금도 별루지만, 완전 초보분에게 슬리핑, 트래버스, 베이직턴까지 강습을 하는데,
보통 오전에는 저도 타야하니 못하고 점심먹고 사람많아지면 두시간 정도 했었습니다.
야간에는 저도 타야하니 당연 안하구요.
강습도 많이 하면 늘기는 하지만, 저도 정석으로 배운것이 아니여서 지금 생각하면 제 얼굴이 분홍빛으로..
동호회 마다 모두 다르겠지만, 자신이 탈 시간을 쪼개서 강습을 진행하고
초보 강습은 원풋, 혹은 데크를 들고 다니고 시범보이고 왔다갔다고 하고 어쩔때는 잡아주고... 많이 힘들어요.
가르치는 사람이 잘 가르치던 못 가르치던 힘들기는 마찮가지구요.
결론은
동호회는 혼자 타는데 심심한 사람들의 모임이지 초보 강습을 하거나 원포인트를 해주는 곳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막 시작하시는 초보 보더분 중에서 짧은 시간에 잘타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전문 강사에게 강습을 받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해요.
PS.
혼자 타는 것이 심심하지 않게 되어 동호회 활동 안한지 정말 오래되었구요.
결혼하고 집사람이 스노우보드를 안타고 아이가 태어나고 스키장에 못가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그런건 아니에요. ㅡㅡ;
베이직턴 띄면 떠나는 곳입니다.
저도 그래서 몇년째 독고다이로 다니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