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처음 쇼군 갔는데 엄청 친절 하던데여 바지 하나 살려고 샾 투어 하다가 쇼군에서 봐둔 바지 사러 갔는데 문닫을려고 하더라고여 근데 바지 봐둔거 있다고 멀리서 일부러 왔다고 하니까 직원 한분이 남아서 입어볼수 있게까지 해주던데요 저도 서비스업 종사하지만 끝날때쯤 오는 손님 오면 좀 짜증 나거덩요 근데 문닫을려고 하는데 사정 얘기하니 바로 그냥 어서오세요 하고 바지 하나 샀을 뿐인데 이것저것 챙겨주고 주에 샾투어 4일을 다녔는데 개인적으론 쇼군이 제일 친절하게 느껴졌습니다 후에 고민고민하다가 바인딩도 하나 지르고 왔네요 ㅎㅎ
이제 6~7년차인데 초반 샵투어 다닐때 쇼X 이미지가 매우 안좋았었죠. 저도 예전에 한번 갔을때 엄청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어서... (사람 위아래로 훑어보고 간보는 느낌. 퉁명스러움. 등등) 그 후로 샵투어 다닐때도 쇼X는 안갔었어요. 올해 사고싶은 바지가 다른곳 한곳에서 보고 그 곳 밖에 없어서 다시 찾아갔을때는 너무 친절해서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나중에 나오면서 쇼X가 완전 달라졌어요네..하며 놀랐고 그 후로 한번 다시 더 갔었는데 그때도 친절해졌더군요. 물론 제가 친절한 직원을 만났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올해 두세번 가며 느낀건 그래도 예전보다는 이미지를 잊을정도로 좋은 모습이었네요.
살 돈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