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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스키 입문하고 관강스키 매해  하다가


보드로 바꾼지  몇년 되었네요


실력이야 영 아니지만 마음 만큼은  쿄쿄쿄


아들에게 남자는  운동 잘해야 한다며  너무나  당연스레 입문 시켰고


남편은 수년간  협박 회유  설득 해도


넘어오지않았습니다


세월가면 사람이  약해지는지


꼬드기는데 성공!


드디어 관광으로  해보겠다는데요


이날만 꿈꾸며 슬금슬금 몇년에 걸쳐  남편이 입을  옷도


헬멧도 사두었죠 


어제는 고글도  몰래 사두었지요 흐흐


쓸데없는  돈   쓰지   말라고  난리겠죠


그때를 위해 준비한 멘트도 있어요


"당신이 사기당하고 보증 선  금액  계산 해  보면 평생 시즌권,시즌방

할 수  있는데 뭐가  쓸데읎나 한대   맞고   계산  해  볼까용"  호호호


속에서 사리가 나올 것  같지만 어차피 과거고


가족  다같이  보드 탈 생각에 오늘도 콧노래  부르며 


남편  보드양말 쇼핑  중  이랍니다



진작에  취미  같은  남자와  결혼 하는건데 다음 재혼시에는


고려해 봐야지  호호호  제가  부처네용~  T  T



엮인글 :

ㄹㄹ

2013.12.12 23:47:51
*.9.18.164

오와+ㅁ+ 멋지시네요

강마을

2013.12.12 23:53:49
*.55.113.61

저도 제 와이프꺼 몰래 몰래 사놔야겠네요 ㅋㅋㅋ

글씀이

2013.12.12 23:54:38
*.114.45.221

무.섭.다

머신오빠

2013.12.13 00:26:56
*.33.160.226

정말정말 멋지십니다...

호랑이무서워

2013.12.13 01:07:41
*.15.32.126

울 와이프는 보드 포기하고 스키 A자 하더만..
옷 사달라고 난리... ㅋㅋㅋ
이제 저에게도 행복한 날들이~~

clous

2013.12.13 01:09:05
*.140.59.12

다음 재혼시에는 다음 재혼시에는 다음 재혼시에는 다음 재혼시에는
으핫.....! ㅎㅎㅎㅎㅎ

범댕

2013.12.13 04:21:54
*.212.70.130

최고네요ㅋㅋㅋ아래글 중에는 반대 내용의 글도 있던데ㅋ 가족끼리 스키장 다니면 좋지요

심즈

2013.12.13 08:49:13
*.7.20.26

결혼 전에 가르쳤어야죠.

오쪼라구

2013.12.13 11:48:50
*.147.179.110

마눌님 이랑 같이 작년에 보드 입문해서 그런지 ㅎ 말안해도 알아서 옷정돈 사줍니다 ㅋ
내년엔 장비도 사준다하시는~ 역시 결혼5년차에 애기가 없어서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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