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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스키 입문하고 관강스키 매해 하다가
보드로 바꾼지 몇년 되었네요
실력이야 영 아니지만 마음 만큼은 쿄쿄쿄
아들에게 남자는 운동 잘해야 한다며 너무나 당연스레 입문 시켰고
남편은 수년간 협박 회유 설득 해도
넘어오지않았습니다
세월가면 사람이 약해지는지
꼬드기는데 성공!
드디어 관광으로 해보겠다는데요
이날만 꿈꾸며 슬금슬금 몇년에 걸쳐 남편이 입을 옷도
헬멧도 사두었죠
어제는 고글도 몰래 사두었지요 흐흐
쓸데없는 돈 쓰지 말라고 난리겠죠
그때를 위해 준비한 멘트도 있어요
"당신이 사기당하고 보증 선 금액 계산 해 보면 평생 시즌권,시즌방
할 수 있는데 뭐가 쓸데읎나 한대 맞고 계산 해 볼까용" 호호호
속에서 사리가 나올 것 같지만 어차피 과거고
가족 다같이 보드 탈 생각에 오늘도 콧노래 부르며
남편 보드양말 쇼핑 중 이랍니다
진작에 취미 같은 남자와 결혼 하는건데 다음 재혼시에는
고려해 봐야지 호호호 제가 부처네용~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