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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에 보드를 처음 타보고 주말에 또갔습니다.
겨울이다보니 길이 얼고, 많이 미끄럽습니다.
우리 일행은 길이 미끄러워서 오르막길을 천천히 오르고 있는데, 뒤에서 suv차가 오더니 계속 빵빵거립니다.
짜증이 날정도로 빵빵거려서 옆으로 비켜주니 쌩하니 올라갑니다.
리프트를 탈려고 대기하는데
일행인거 같은데, 사람도 많은데 한발로 보드 묶어놓고 동작크게 하면서 희희낙낙거리고
슬로프에서는 사탕빨면서 별이별 트릭을 다하면서 내려오고
(트릭하시는 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트릭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자제해주세요~
밑에서 내려오다보면 트릭을하면 진행방향이나 속도를 예측하기 어려워서 참 난감합니다..)
슬로프에서 크게 넘어지니 리프트 위에 몇명이
낄낄낄하하하 웃으면서 뭐라 지껄이고
좀 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초보자에 대한 우월의식, 조금더 잘 탄다는 우월감 같은게 있는거 같습니다.
솔직히 보기 안좋습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그렇게 우쭐대는지 모르겠는데,
잘 타시면 잘 타시는것 만큼 매너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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