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그냥... 머리 복잡한날...
다~~ 날려버리고 싶어서... 보드타러 나갔음당...

한번... 시원~하게 달리고....
두번째 올라가는데...
내려올때 제 맞은편에서 속도 맞춰 쏘시던 한분이....저와 리프트 같이........타셨는데.....

본인도 혼자왔으니....보드 같이 타자고....ㅠㅠ
혼자타면 심심하지 않냐고...

" 아니요...전 혼자 타는거 좋아해요
저는... 다른사람 기다리게 하는거 제일 싫어하구요... 제가 기다리는 것도 무지 싫어해요..."
라고...똑부러지게....말하자...

너무 반가워 하시는겁니다....본인도 그러시다고...ㅠㅠ
절대로 방해 안할테니... 마음대로 타라고...
뒤만 따라다니면서 좀 봐주겠답니다....

으으으으으으으으윽~~~~~~~

제가...요새... bs, fs 180 연습하는 중인데...
라이딩은 스승이 갈쳐주는대로 어케어케 하겠는데...
이....트릭이...쥐약 입니다... 속도가 나면 못하겠어요... 아마 지난시즌에 늑골 나간 뒤에 트라우마가 생긴듯...

암튼...
아...미치겠는겁니다...
진짜 제 뒤를 졸졸졸졸.....따라 다니시는....ㅠㅠ
백사이드는 뒤를보고 뛰어야하는데...

" 저기요...제가 연습을 못하겠어요...따라오지 마세요. 저 뛰고 돌리고 할거에요. 부딪쳐요..."

그랬더니...

" 절대 안 부딪혀요~~ 안부딪힐테니.. 걱정말고 뛰세요"

으아아아아아~~~ㅠㅠ
안그래도 못하는데....뒤에서...따라오는걸 보면서 어떻게 백을 뛰냐고요!!!!! 아.....댄......ㅠㅠ

다시 리프트타임....

나이는 몇살이냐
무슨일 하는데 주간에타냐
어디사냐...
몇년 탔냐...
누구한테 배웠냐
장비는 머냐....
보드말고 무슨운동을 하냐


저...오늘....정말....머리도 식히고 맘도 좀 식히려고....간건데....

그분과 막보딩까지... 함께했음다.... ㅠㅠㅠㅠ


막보딩시엔...
동영상 찍어줄테니 핸드폰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아니라고...됐다고....거절하고... 내려오니...
립트..끝!!!!......
아아아아......한번이라도...음악들으면서...
자유롭게 달리고..... 뛰고......싶었는데!!!!!!!!!

그분......가시면서.....
본인은 무슨 요일 몇시에 들어오신다고 담에도 꼭 같이 타자고...

저는...여기 로컬이라 아는 사람 많아서 거이...일행이 있다
오늘만 좀 늦게 나와서...혼자다...
라고 말했지만....
같은 얘기 또하고...또하고... ㅠㅠ
아...정말.....진짜!!!!!

가끔...솔로보딩할때면 립트에서 말거시는 남자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냥...여자사람이 계속 뺑뺑이 타니까 신기한가봐요...
어찌되었든 쉽지않게 말을 꺼냈을텐데...싶어
(딱히 잘난것도 없고... 제가 뭐라고...)
상대가 무안하게 딱! 자르지는 않거든요...
그냥...예..예... 간단하게 답은 해주고...
대신...저의 의사는 분명히 밝히는 편인데...

아...오늘은...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담엔 그냥...나쁜 여자 할까봐요...
무안하게 확...잘라버려야...하는거져....ㅡ..ㅡㆀ

이글...보시면...제발...쫌!!!!!!
다른 분들 한테도 그러지 마세요....!

아....속상하네요....
보드 타고와서....더 심난해졌어요....
엮인글 :

플라이Bee

2013.12.17 11:31:19
*.164.189.83

좁은 베어스 안에... 주간 로컬이면...빤~한데...얼굴 붉히고 나쁜 소리 않으려고... 꾹꾹 참았는데... 담엔 정색하려구요...
계속 그러면 패트롤한테 신고해야져 머....

주머니가헝그리

2013.12.17 10:58:37
*.38.14.239

내가 반대의 입장이었다면 그 사람 실력보고 쏴버렸을듯...
하지만 결국 따라온다면 faill....

플라이Bee

2013.12.17 11:24:27
*.164.189.83

자금의 베어스는.... 쏴버리고 도망갈데가 읎음이요....

그분...잘 타시는건 모르겠는데... 암튼 속도는
...프리를 알파인처럼 타시는분....
15년 시즌권자래요......댄쟝....

네잎크로버

2013.12.17 11:47:43
*.70.235.87

좋은 경험 하셨네요.^^
그 남자분 입장도 이해해주세요..^^ 아마 흑심이 있어서가 아니라...본인도 혼자 타기 외로워서 그랬을거라는...
같이 얘기하면서 타면 혼자보다 더 즐거울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었을거에요.
많은분들이 또 그렇게 생각하시는분들도 많구요!!
다음에도 그런경우라면 좋은 팁!!! 하나 알려드릴께요..~~
누가같이타자고 또그러면..이러세요..간단해요..
아..네...죄송해요...일행있어요..라고..^^
그렇게 애기하면 다되요... 그게 상대 남자분에게도 ...본인에게도 서로서로 민망하지 않게 하는말 같아요~

플라이Bee

2013.12.17 11:56:52
*.164.189.83

네....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심심한데 같이 즐겁게 타고 싶으신것 같았어요.
그래서 흑심... 내포 된 표현은 글 어디에도 안넣었구요...
그렇지만... 저는 분명히 싫다고 했는데...
같이타면 즐겁다....라는 본인 생각을 일반화 하시고 제 의사를 무시한건 잘못이에요.

" 일행이 있어요... " 라는 말... 잘 기억해 둘게요~~ 감사해요~~ ^^

네잎크로버

2013.12.17 16:10:51
*.70.235.87

분명히 싫다고 했는데.... 들이댔다면....그녀석..똘아이일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위에서 빼먹은게....리프트 타고 정상에서 그런 사람 먼저 출발하기 전까지 뜸들이고 절대 먼저 출발하지 마세요.

팥팥팥팥

2014.12.31 15:33:59
*.36.157.16

누님~
고글을 벗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우니

2014.12.31 19:07:28
*.62.173.39

ㅡㅡ;;;;;; 다섯번째 모니터 꺼요~

그램린

2013.12.17 12:17:39
*.212.148.239

생각해보면 혼자 탈때 여기저기 신경 쓸일 없이 막 탈때가 홀가분하죠
접고나면 입엔 단내가 운동 하로 다니는듯 해요 ㅅㅅ 안보들 하세요

희룡

2013.12.17 14:12:14
*.169.20.45

플라이비님 죄송해요 제가 너무 들이댔나봐요? 읭? 아 아닙니다!! ㅋㅋㅋ

개간쥐~~

2013.12.20 20:39:22
*.232.209.43

이것은 ??????????????? 고글의 힘이다~~

간지미남

2014.01.06 02:48:54
*.62.188.111

플비님. 방가요.^^ 오늘 베에서 만난 남입니다.^^
이런고충이 있으셨다니~~~난중에 제가컷해드리죠.ㅎㅎ
글구 기회되서또보게되면 사진드릴께요.
설마 사양하진않으시겠죠. ㅎㅎ
참! 전 어제 들이대서 첨에사진찍은남입니다.ㅋㅋㅋ
만나서방가웠어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0538
84573 여러분이라면? [7] 써니거거 2013-12-17   214
84572 폭설 때 휘팍가는길 안전한가요? [9] 엘도라도는 2013-12-17   215
» 나 오늘은 정말 혼자 타고 싶었음다....ㅠㅠ [62] 플라이Bee 2013-12-17 4 261
84570 행운의 코인락커를 찾아보세요. [7] 운이아빠 2013-12-17   598
84569 2시간 타임패스 끊고 3시간탄후 느낀 교훈. [5] 我回在白夜 2013-12-17 1 274
84568 에덴밸리는 개판입니다!!!! [9] 인나인나 2013-12-16   263
84567 저도 오늘 착한일 하나~ [9] 베로니깐 2013-12-16   257
84566 오늘... [11] STARVING 2013-12-16   240
84565 연말연시...술은 적당히.. [3] poorie™♨ 2013-12-16   191
84564 수요일 심야보딩 출격~~~~~~~ [3] 무쌍직전영신류 2013-12-16   213
84563 오늘 강촌리조트에 제대로 당했습니다 ㅠ [12] 웅이84 2013-12-16 1 200
84562 핸드폰 구매하기 힘드네요.. [3] 꼬마모루 2013-12-16   261
84561 안다치며 타는 법에 이어, 잘 타는법도 공개합니다. 오늘... 넘 ... [3] 我回在白夜 2013-12-16   202
84560 집에 들어갔는데... [7] 89HungryBoa... 2013-12-16   197
84559 토욜에 클래식 내려오다가... [8] 윤쟈 2013-12-16   215
84558 마법같은 파닭 [4] 수술보더 2013-12-16   324
84557 보드타며 안 다치는 비법 공개합니다. [6] 我回在白夜 2013-12-16   189
84556 하아....체력이..... [6] 닭덕후 2013-12-16   260
84555 보드에 누워서 마사지 받기... [5] ♠ 마술사 레... 2013-12-16   542
84554 겁 너무 많으니 보드 배우기 힘드네요 [17] 오묘한조화 2013-12-16   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