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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을 기다린 이번시즌
오픈하고나서 첫보딩 한번 해본게 전부에요
것두 첫보딩이라 맆트 3번만에 다리풀려서 접고 ㅠㅠ
몸이 정상인이 된후 이번주말에 스키장 갈 계획에 들떠있는데
칭구 두명이 배우고싶다고 같이 가자고 합니다
옷, 장갑, 비니, 보호대, 데크를 제꺼랑 모자른건 지인분께 부탁해서 빌려놓고
촙오니까 맆트는 안끊는걸로 열정과 몸만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2주 넘게 기다린 보딩인데...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걸로 위안을 삼으로구요...
작년즈음 어느분이 초보분이 강습받을때의 자세에 대해 글을 쓴게 있는데
강습해주는사람은 보드를 같이 타는게 아니다 라는 것과
다리에 쥐나가며 시간과 노력을 쏟는게 결코 쉬운건 아니다 라는 말이..이제야 공감이 가요 ㅎㅎ
턴 할때까지 배우고싶다 했으니...
앞으로 두세번 더 댈꼬오면 같이 재밌게 탈 수 있겠죠?
제 어여쁜 칭구들도... 제 맘을 알아줄 날이 올거라 믿어요...ㅎㅎ
배우고싶다 했을때
초급코스에 대충 방생해놓고 라이딩할까를 0.5초 고민했던건... 나만의비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