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에

 

비가 내리다

 

눈으로 바뀌고~

 

보드를 타야하는데~

 

                                                                                                                                       술을탔습니다.

 

 

오랫만에 상주에 호사를 누리고 있습니다.

 

사실 스키장에서 주로 하는일이

 

스노우보드 + 스키 + 오프로드 + 온천욕 이기에

 

몇년만에 상주로서 호사를 완벽하게 누리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출근하라고 난리

 

 

2013-12-17 16;56;27.jpg

 

이상한 대형 트리? LED조형물이 생긴 휘닉스파크입니다.

 

뭐 각종 정보를 보여주는데~

 

온도가 스키장에서 나오는 전광판과는 다르네요.

 

13/14시즌 휘닉스파크는 폐장분위기 입니다.

 

 

왜 그런지 몰라도

 

 

이번주부터는 북적거려서 좋은데~

 

리프트대기시간은 몇년전에 비하면 뭐~

 

 


2013-12-17 16;56;38.jpg

 

비오고 눈으로 바뀐 다음날입니다.

 

사람이 없어~ 흐미.....

 

 

                                                                                                                                    좋다 좋아~

 

 

 

 

 


2013-12-17 16;56;44.jpg

 

올시즌 지른 저의 신상데크입니다.

 

역시나 아직까지 스키장에서 이걸 타시는분을 못봤음.

 

거의 신상 오피셜만 보입니다.

 

흐뭇해지는 상황?입니다.

 

                                                                                                                          물론 중고시장에서는 인기가 없겠지만.....ㅠㅠ

 

전에 말했지만

 

제 조합은 어쌔신클래식데크 + 관텀바인딩 + 플랫지부츠 입니다.

 

 

우선 바인딩은 상당히 가볍게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데크보다 바인딩을 살때 의문이 저 통 카본이 부츠를 갉아먹는 경우가 예전에 있었기에

                              (살로몬 구형 카본......8년도 넘은것같은데~)

 

신상부츠를 얼마나 망가트릴까 걱정해서

 

힐컵테두리에 에폭시를 살짝 입힐까

 

아니면 사포로 살짝 갈아낼까 고민했는데~

 

뭐 그런 현상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라쳇을 채우고 푸는것이 훨씬 부드러워지고

 

꽉 조였을때~ 라쳇이 잘 안풀리는 현상도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단점은 힐컵의 각도 조절이 최대한 직각으로 세우는 최대치가

 

좀 아쉽습니다.

 

어찌보면 힐컵의 받침부분과 힐컵의 유연성때문일수도 있지만

 

프리스타일용 바인딩인데~

 

힐컵의 각도 조절은 아쉽습니다.

 

 

 

 

 




2013-12-17 16;56;53.jpg

 

그리고 또 아쉬운점은 부츠를 결합했을때~

 

토우스트랩부분이

 

짧아 부츠의 앞부분을 완벽하게 감싸지는 못합니다.

 

뭐 약간의 유격이 있을수는 있지만

 

자주사용하다보면 항상 꺽이는 부분만 꺽여서

 

부러질것 같습니다.

 

예전에 가죽+천의 조합이 아니여서 정확하게 사용기간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동일한곳이 계속 힘을 받는건 연질의  프라스틱이여도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쪽을 더 연질로 하면 늘어날테고

 

완전 곡선을 그리면 부츠싸이즈에 따라서 더 많은 부분이 꺽일수 있으니

 

이런건 시즌말에 장비의 상태를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2013-12-17 16;57;00.jpg

 

 

플랫지부츠는

 

이 장비셋트중 구입하고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우선 발이 너무 편합니다.

 

만약 매번 구입했던것처럼 말라뮤트를 구입했다면~

 

아직도 길들이고 있을겁니다.

 

 

퀵시스템의 단점인 플랙스로 인한 풀림, 줄빠짐도 없고~

 

특히 이너의 경우 곤돌라에서 따로 조여줄필요없습니다.

 

 

 

그렇다고 플랙스가 낮지도 않아 라이딩시 정말 잘 잡아줍니다.

 

발볼과 발등은 편하면서 발목은 확실하게 잡아줍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제 크고 두꺼운 종아리가 잘 들어가줍니다.

 

 

예전에는 끈을 조이면 부츠가 살짝씩 터졌는데 ㅠㅠ

 

흰색부츠의 단점이 오염은 뭐.....심합니다.

 

벌써 몇번 입지 않은 청바지보드팬츠에 물들었습니다.

 

 

 

 

 

 

 

 

 

 

 

 

 


2013-12-17 16;57;08.jpg

데크입니다.

 

살때 올라운드 보다 끌렸던건 파우더보딩이였는데~

 

폭설? 15~20cm가 내렸습니다.

 

ㅎㅎ

 

허벅지가 터질 준비하고 기본세팅으로 나갔습니다.

 

원래 파우더보딩때는 최대한 뒤로 바인딩을 빼야하지만~

 

정설되었을때와 어떻게 다른지 느껴볼려고~

 

12월 말이되야 확인할수 있을줄 알았는데

 

빨리 폭설이 와주어 행복하네요.

 

 

 

그리고 153이라는 극도로 짧은.....싸이즈로 라이딩을 하면 고속에서 턴이 터지지만

 

그래도 올해는 꼭 체중감량을 하겠다는 일념으로 산건데~ 더쪘어 젠장할.....

 

키로는 153~157정도면 충분한데~

 

그놈의 몸무게가......167을 원하니 ㅠㅠ

                                                                     

                                                                                                                          내년에는 160이상으로 라이딩장만을 해야할듯

  

 짧으면 짧을수록 돌리기 좋다는데 지금 환자여서 알리만 쳐도 어깨가 빠질려고 합니다.

 

늙어서 회복력이 않좋은데 무리하게 짧게 타고 있는거죠!

 

그래서 12월은 라이딩

 

1월은 지빙

 

2월은 킥

 

이였는데~

 

웬지 그냥 라이딩만 할듯 합니다.

 

 

 

 

2013-12-17 16;57;16.jpg

 

정설된 슬로프에서는 뭐 오랫만에 일반적인 캠버로 인해

 

턴이 마무리되고 갑자기 역엣지로 날라가기는 했지만~

 

데크가 짧음에도 불과하고 충분한 엣지체인징과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어 버티네~

 

어라~

 

조금씩 속도를 높이다가

 

한번에

 

턴이 터져서 날라가기도 했지만

 

그건 그냥 내가 무거워서 이니까.....

                                                                                                                                     아 다음에는 길게 타야지~

 

노즈와 테일은 확실하게 말랑?거립니다.

 

프레스계열의 기술은 잘못하지만 훨씬 쉽게 됩니다.

 

그리고 유효엣지가 있는 가운데 부분은 충분한 강성도 나오고~

 

사실 살로몬에서 발표한 홍보자료를 보면

 

오피셜과 거의 같은데 파운더보딩에 좀 더 좋은~정도 같습니다.

 

 

기대한 파우더에서는

 

스키어들이 만들어논 모글을 진행방향 발로 쉽게

 

구렁이 담넘듯이 넘어갑니다.

 

좀 하드한 녀석일때는 뚫고 나가거나 튀어올랐는데~

 

그래서 의식적으로 체중을 뒤로 빼다 앞으로 넣다 이랬는데

                                                                                                                               곤돌라 2번타면 체력소진.....

 

슬로프 상단에는 더 많은 모글이 있어

 

신나게 넘어다니다가 중반부에 아무도 건드리지 않은 뽀얀 눈위에서는

 

서핑하듯이 스르르 눈발날리면서

 

확실하게 눈이 수북히 쌓인 곳에서 유연하게 데크가 받쳐줍니다.

 

만약에 다음 폭설에 바인딩을 뒤로 최대한 빼고 타면

 

거의 힘안들이고 라이딩이 가능할듯!

 

길이를 제외하고는 데크의 기본적인 성능에 완전 만족합니다.

 

 

 

 

 

 

 

다음에는 지빙을 해봐야 하는데~

 

아 이건 어깨인대하자로.....

 

한번만 잘못 떨어지면....시즌 오프여서

 

어깨보호대를 하고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댓글 '3'

cheshire

2013.12.17 18:15:22
*.34.222.253

  부럽습니다! 저도 갖고 싶은 조합이네요!

손모가

2013.12.17 22:36:36
*.168.9.82

잘봤씁니다^^

엔듀로

2013.12.24 10:15:57
*.182.33.5

좋은 사용기 잘봤습니다~~ 쾌유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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