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간혹 거리를 걷다보면 폐지 줍는 노인들들 볼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어머니와 차한잔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정부가 세수가 모잘라 고물이나 폐지 수거 업체에게 부가세 부여때문에

 

폐지매입 단가가 100원에서 80원으로 변경된다고 하더군요.

 

저희집에서도 신문을 보는지라 간간이 모아서 폐지를 노인들에게 주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루 열심히 돌아서 한달에 30만원 버는데 20% 삭감이면 24만원 벌이가 된다고 하네요.

 

오늘도 추운데 참 노인들 생존을 위해서 폐휴지를 수거하는 사람들도 제법 될텐데.

 

안타깝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내가 나이먹고 폐지를 줍는다면.???

 

내일은 지하실에 차곡 차곡 정리된 폐지를 현관에 올려놔야겠네요.

 

한줄요약 : 분리수거는 잘하는 수술입니다.

엮인글 :

GooUGo

2013.12.17 17:27:43
*.133.55.118

좋은일 하시내요 추천드리고갑니다.

수술보더

2013.12.17 17:29:59
*.215.182.177

제가 좋은일 하는건 아닙니다.

어머니가 하시는거죠.

전 어머니한테 하는 말은 "엄마 밥줘~" 뿐인 철없는 아들입니다.

강마을

2013.12.17 17:30:13
*.156.72.202

음... 씁쓸합니다.. 노후대비... 아 .. 저역시 나이드신분들께 폐지..신문,박스등등 드리는데.. 에휴 뭔가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할듯합니다 ㅎㅎㅎ

사랑짱

2013.12.17 17:36:44
*.61.3.141

저도 오늘 일이있어 영상하나 봤는데..
폐지.산더미처럼 수레에 쌓아서 하루종일 일하시고는 3처넌 남짓 받으시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그일하시다보면 겨울철엔 빙판에 미끄러져 다치기도 많이하구 무릎도 안좋구..
넘 힘드시겟더라구요 ㅠㅠ

우리보

2013.12.17 17:44:41
*.233.56.33

제가 1995년도에 편의점 알바할때.... 편의점에서 발생한 박스를 저녁 알바가 밖에 내놓으면 4시쯤 청소차가 와서 수거....
그리고 5시쯤 되면 할머니께서 박스 없나~~ 하고 오시면 박스 없어서 그냥 빈손으로 가시고...
몇차례 반복되다 이전타임 알바에게 박스는 새벽에 내가 치울게... 하고 박스는 4시반에 밖에 내놓는걸로....

ooo_789368

2013.12.17 18:06:31
*.62.175.74

일반 마트 케리어 한가득이면 육천원 나옵니다
리어커 하나 가득하면 5~10만원 나옵니다
단골 몇집 잡으면 어마어마 합니다
보통 남자어른신들은 150 정도 벌고요
마니 버시는분들은 삼백에서 사백 법니다

수술보더

2013.12.17 18:17:20
*.215.182.177

아 그렇군요.~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라서, 좀더 모아서 돈될만할때 주고 싶었는데

가격 못받을때 주는것보다 빨리주자고 하셔서 적어봤네요 ^^

동내 다니시는 분들은 보면 힘없는 여성노인들이라서 힘에 붙이지 않을까? 생각도 들긴하네요.

남자분은 못봤어요 ^^

1번너구리

2013.12.18 03:00:00
*.226.200.44

이분 언제적 애길 하시는지...폐지값 떨어져서 리어카 한가득해야 2마넌두 안나옵니다 할머니들 유모차로 하루종일 폐지날라봐야 5처넌두 힘들어요

ooo_789368

2013.12.18 05:11:52
*.62.175.74

네 많이 떨어졌죠
200 원 넘던 시절도 있으니까요
그건 박스에 국한된 애기고 우편물같은 특수지는
두세배 넘습니다
그리고 카센터 몇군데만 단골 잡아놔도...
다시 한번 계산해보세요.
그리구 제주변에 이런분들 꾀 있어서 잘 압니다

올시즌카빙정벅

2013.12.17 18:32:13
*.152.242.159

요즘 세수가 많이 모자란 모양 입니다
서민들 한테 빨대를 막 꼽더군요
제가 중고용품 사고팔고를 하는데
정부에서 정한 표준 금액이 있습니다
중고품 팔때 이 금액보다 더 적게 신고를 보통 했습니다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이제와서 이명박 정권때랑 고 노무현 정권때랑 다 뒤져서
왜 적게 신고했야고 증빙서류 재출하라 하고
양수인 한테도 업체에 계좌이체한 자료 재출하라 하고 얼마에 산는지 증빙서류 재출 하라고 하고

중고물품상 가격이 정해져 있지 안 습니다
상태가 좋거나 희소성이 있으면 표준시가보다 더 높게 받을수 있고
상태가 진짜 안 좋을땐 표준시가보다 낮게 팔기도 하는데
에휴 ....이잰 식당이나 개인사업 하는 사람들 유통업 하는 사람들 기다리시면 이런 비슷한 내용
접하실수 있을 겁니다

똥덩어리다

2013.12.17 18:41:23
*.220.130.155

다큐 3일 고물상 관련 방송이 생각나네요.. 윗분들 처럼 소위 거래처가 괜찮으면 많이 버시겠지만, 그게 과연 얼마나 될지 궁금하네요.

그네양

2013.12.18 09:25:24
*.108.51.194

저는 맥주캔 모아서 동네 할머님께 드려요...알류미늄 캔이 제법 쏠쏠하다고 그러드라구요....

스키와보드사이

2013.12.22 06:21:35
*.125.54.12

세수 확보 하려고 아주 용을 쓰는군요.. 근데 정부가 용 쓸 대상을 잘못 잡은 거 같네요.. 벼룩의 간을 내먹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0329
84651 솔직히 이제 좀 짜증나네요 ㅎㅎ [18] 더치베어 2013-12-17   309
84650 아~~스키장ㅠㅠ [10] 블루시온 2013-12-17   212
84649 울마눌도 보드복좀 빨아주면 좋으련만.ㅜㅜ [11] 무쌍직전영신류 2013-12-17   520
84648 시즌시작도 전에 시즌 쫑 ㅠㅜㅠ [8] SNURFER 2013-12-17   201
84647 12월 19일 7시에 의료 민영화 반대 집회한다는데 맞나요? [28] ㅠㅠㅠㅠ 2013-12-17 1 276
84646 이미 몇몇 분이 쓰신 이야기지만...대명 커플락커관련 [7] 긴지 2013-12-17   272
84645 착한일 했어요. [32] 콩잎 2013-12-17 3 387
84644 입문강습해주고 나면 왜 제가 감이 잃죠?????? [8] 무쌍직전영신류 2013-12-17   257
84643 옛날에 그 느낌이 잊혀지질않네요 [4] 써니거거 2013-12-17   190
84642 제가 보드 처음 배울때.... [4] 우리보 2013-12-17 1 316
84641 유부녀들 수다... [6] 레 오 2013-12-17   727
» 어머니에게 들은 씁쓸한 이야기. [13] 수술보더 2013-12-17 1 195
84639 보드를 배우니까 왠지 외로워지는거 같아요 ;_; [34] 다욧보딩 2013-12-17   223
84638 10대때의 보딩에 대한 추억.. [2] GARTIE 2013-12-17   203
84637 헝글장터 물 흐려짐.. [7] 음냐 2013-12-17   420
84636 최고의 소주안주는 [18] 탁탁탁탁 2013-12-17   255
84635 시즌개시하기도 전에 시즌쫑칠뻔했네요 [4] 상우상우상 2013-12-17   266
84634 준비를 해야겠어요! [3] 부천준준 2013-12-17   208
84633 중고딩들이 노스와 캐구를 구매하는 이유가 이것때문이가... file [6] 강마을 2013-12-17   347
84632 이용안내 고의 위반으로 비공개 및 IP차단 조치하겠습니다. secret 최자c 2013-12-1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