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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남입니다.
누군가 차가운 거리에서 굶어 죽어간다고 해도 여러분 과는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런 책임도 없습니다.
다음날 웅성거리는 거리에서 구경이나 하고 아무일 없었던듯 출근해서 일을 하면 곧 잊혀 질것입니다.
하지만 16세기 철학자 스피노자는 관점이 달랐습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엔 반드시 인과관계가 존재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소한 그 굷어 죽은 노숙자의 시체를 치워야하는 사회적 부담금이 세금에 포함이라도 된다는 뜻입니다.
불행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 그 사회 구성원도 결코 행복하지 않다는 주장입니다.
몇년전 어느빌라 2층에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온다는이유로 길가던 행인이 뛰어 들어서 그 가족들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나는 불행한데 저들이 행복한게 싫었다" 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극단적 예 지만 불행한 사람들이 많은 사회가 얼마나 불안한 것인지를 말해 주는 사건입니다.
우리는,국가 라는 공간을 공유하고 같은 언어를 쓰며 같은 글을 읽고 있습니다. 그 자체만으로
"나는 상관없다" 라는 말 자체가 오류일수 밖에 없습니다.
이유가 뭐든 2013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이 안녕들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나는 안녕 한지, 남들은 왜 안녕하지 않은지 한번쯤 돌아 보는 것만으로도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감히 몇자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