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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정동진 일출 못보앗는데
이번에 가보려고해요
서울인데
12월 31일이 화요일이네요..
그래서 퇴근을 하고 가야할것같은데
도로사정이 어떤가요 가보신분들?
일출보러가는사람들, 스키장가는사람들로 도로 많이 안좋을것같은데ㅠㅠㅠㅠ
많이 안좋을까요?
쭉 찾아보니 어떤분들은 폭설에 교통체증까지 겹쳐 10시간걸리신분도 있다고 하던데
제가 새해 일출보러 두번 갔습니다 그것도 혼자
두번다 기차 ...자차는 포기
일단 갈 곳이 못 됩니다
시간 잘 맞추셔야 합니다
처음에 갔을때 정동진 도착하니 10시쯤 할게 없습니다
카페 들어가서 시간 떄울까 했는데 커피 한잔에 1시간 ...그것도 커피값 드럽게 비싸요
이곳저곳 돌아뎅겼는데
기온은 영하 14도 칼바람 ...얼어 죽는줄
편의점에서 몸좀 녹일까??
라고 들어갔는데 물건 구입할 시간을 30분 줍니다
더 있으면 쫒아넵니다
너무 추워서 싸구려양주 한병 다 마셔도 얼어 죽겠더군요
아마 이런식으로 버티는 사람들 엄청 많을 겁니다
참고로 정동진 저녁 11시부터 모래시계 꺼꾸로 돌리는 행사 하고
일출볼때 진짜 좋은 장소는
거기보면 유람선 하는 곳 있습니다
예약하시고 유람선 타고 남들보다 몇초 먼저 보는 맛도 일품 입니다
그래서 두번째 갔을땐
정동진 도착 6시
1시간 정도 돌아뎅기다 일출보고 바로 기차타고 옴 ..
아 식당은 뭐 매어 터지는데
알바들이 밥 다 먹으면 그냥 상 치웁니다
물어보지도 안 고요
민박하는 아줌마들 있는데 8만원 달라 더군요
귀경길 예상하시면 됩니다
차라리 기차로 이동하시는게 좋을듯..........
일출보고 용평가야지 했다가 용평 시즌방가서 한숨 자고 밥만 먹고 올라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