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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발 = 왕발 = 시냅스와이드
라고 생각하다가
LED가 빛나는 나이키 루나엔도 QS 모델 보고는 반해서 어제저녁에 겟
일주일전에 주문한 11-12 울트라피어 중고가 어제 도착
곤지암 시즌권 + 백수 -> 촌스럽게 주말에 보드타는거 아니에요 ^^;;;
라는 건방을 떨다가
너무 타보고 싶어서 금일 오전 11시 ~ 오후 5시까지 달리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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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ike Lunarendor qs
- 역시 새부츠는..
한 네시간째부터 넷째 다섯째 발가락이 끊어질듯이 아펐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시냅스 와이드는 260을 신었었는데 처음 샀을 때 정말 발목을 잘라버리고 싶을정도로 아팠었는데
나이키 = 칼발용
이라는 고정관념을 깨주었습니다.
플렉스 조절용 바는 미디움용 플렉스만 사용해보아서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긴 뭐하지만
뭐 다른분들이 리뷰를 잘 해주셨으니...
덧붙이자면 계속 스피드레이스 부츠를 신다가 끈부츠를 신은건데
확실히 전보다 부츠묶는 시간은 길어졌지만
잘잡아준다
&
입맛대로 조일 수 있다 라는 장점은 매력적이였습니다.
그냥 LED 맘에듬, 의외로 넉넉한 발볼, 끈부츠 조아효
아..
근데 LED 가 한번 충전하면 생각보다 짧더라구요.
한 세시간? 네시간? 타니깐 꺼지던데
그래도 LED가 켜진동안에는
" 지금 이순간 곤지암 리조트에서 내 부츠가 젤 이뻐 ㅠㅠㅠ "
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2. 11-12 캐피타 울트라 피어
라이딩용으로도 괜찮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생각한것 보다는 그냥 저냥..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정캠같이 슬롭을 쪼개면서 간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고
탄성이 좋아서 카빙시 프레스 느낌이 인상적이였습니다.
곤지암에는 없는 지빙 키커 orz.. 패스.
하지만 캡틴플래닛 마냥
캐피타의 다른데크 라인들을 모아둔 그래픽
용수철 같은 탄성, 자동 알리 기능 탑재로
지를법한 데크로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곤지암
오전부터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싶던 설질이..
4시쯤 부터는 아잇아잇아이스
특히 게일 초입부분의 아이스는 좀 아찔해서
알리 -> 랜딩과 동시에 카빙시도 -> 무릎랜딩 -> 데굴데굴 한번 하고는
사람이 좀 많아도 제타로 옮겨서 탔습니다.
그전까지는 사람도 없고 굉장히 좋았습니다.
돈지암 돈지암 해도 적응이 되서 그런지 집근처 한시간 내에서는
곤지암만한 곳도 없는거 같아요. 주말에 사람도 적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