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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로 독학보더입니다. 왠만하면 혼자서 고민하고 슬로프에서 혼자 낑낑되는 스타일인데 최근 슬럼프에 빠져들어가고 있어 질문글 남깁니다.

중급슬로프에서 카브드 턴 연습하는 중이구요. 턴 진입시 앞축무게중심, 중간에 중립무게중심, 후반에 뒷축무게중심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턴 진입과 폴라인으로 떨어지는 중간지점까지는 엣징과 프레스가 조절이 되는데요. 후반에 뒷축으로 무게중심을 주다보니, 초급 슬로프에서 발생하지 않던 노즈의 불안정이 생겼습니다. 그림으로 설명드리면 이해에 도움이되지만, 모바일로 작성하는 글이니 설명으로 양해를 구합니다.

카브드 턴 후반에 노즈쪽이 달달거리면서 튑니다. 좀 더 말씀드리자면 지나온 자국을 확인해보면 테일쪽은 엣지자국이 잡혀있으나 노즈가 튀어올라와 위쪽으로 물결모양의 슬립이 생겨있습니다. 노즈 요동치는걸 잡으려고 더 고관절을 눌러줘도 해결이 안되네요. 후반에 프레스를 주는 방식이 잘못된건지 후경을 유지하기위해 엣징이 풀려버린건지 원인을 알 수가 없네요.

카브드턴할 때 폴라인 지나서 어떻게 빠져나와야 노즈 튀어올라가는걸 없앨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_ _)
엮인글 :

나를막만졌잖아..

2013.12.22 12:26:53
*.207.140.76

시선처리연습............이쁜선 에스라인을 유지하려면 시선처리 끝까지 잘해주셔야합니다. 고로 로테이션이죠....


노즈만 그렇다면 넘 과하게 넘겨버려서 그럴수도 있는거니깐요..........


그리고 노파심에 한마디 더 드리자면..........너무 이론대로 타시는듯하네요...


이미 님은 카빙을 잘 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정석에 나오는 이론대로 안되서 조바심을 느끼실수도.....


글을 본 제 느낌이 그랬습니다. 아니시라면 그냥 넘기시면 되구요~

kwlee

2013.12.22 13:52:01
*.62.189.28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로테이션이 좀 부족한거같기도하고 과한거같기도하고..오늘밤에 답변해주신 부분에 신경써서 타봐야겠습니다!ㅎ
스승님없이 혼자 보드를 타다보니 자세망가질까(이미 망가졌을수도..) 이론대로 타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정곡을 찔린듯한 느낌이네요ㅋ;

아무래도 이번시즌엔 동영상 하나찍어서 헝글님들께 조언구해봐야겠습니다ㅡㅜ

IamSnow

2013.12.22 12:59:22
*.152.130.203

님이 말씀 하신 것 처럼 -->후반에 뒷축으로 무게 중심을 주다보니,초급 슬로프에서 발생하지 않던 노즈의 불안정이 생겼습니다.<--- 이부분을 유의 하셔서 턴 후반에 중심이 뒤로 빠지지 않도록 중경이나 좀 더 진행 방향으로 밀어 주심이 어떨지요?  물론 시선 처리가 되고 있다는 가정하에...급사로 갈수록 보드의 중심에서 자세를 유지 하는것이 저도 힘들더군요.

kwlee

2013.12.22 13:54:39
*.226.198.247

윗분말씀대로 시선처리에 더해서 무게중심이동도 함께 생각해볼게요.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백만송이장미

2013.12.22 15:08:18
*.206.115.78

후경이 지나치면 노즈쪽에 하중 및 프레셔가 부족해서 노즈의 떨림이 발생하더라구요

설면과 데크의 마찰력, 프레스에 의한 마찰력의 증가를 커버하기 위해서

설질이나 프레셔에 따라서 데크의 중앙보다 어느 정도 테일쪽에 체중이 실려야 합니다만

지나치면 노즈에서 떨림이 생깁니다

특히 카빙힐턴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후경이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있겠고

노즈쪽 앞꿈치를 눌러주는 방법도 있는 거 같더군요

kwlee

2013.12.22 15:27:10
*.226.198.254

뒷발축에 하중과 프레셔가 부족해도 노즈가 떨리고, 넘쳐도 노즈가 떨리다니 역시 보딩은 균형잡는 운동이네요.

질문 한가지만 더 드려도 될까요?백만송이장미님.
노즈쪽 앞꿈치를 눌러주는 것은 어떤 효과를 주는 행동인가요? 혹시 고수분들의 영상에서 고관절프레스와 동시에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노즈에 하중을 주기 위함일까요?

백만송이장미

2013.12.22 16:35:03
*.206.115.78

카빙턴은 슬라이딩턴과는 반대로 테일쪽 엣징이 더 커야 유리합니다

카빙 토턴에서는 어깨가 열려있으면 또 테일쪽 무릎이 더 구부려져 있으면 테일 슬맆을 완벽하게 차단하지만

카빙 힐턴에서는

테일쪽 엣징을 더 확보하기가 불리합니다..  프리스타일 보드의 스탠스때문에

그 불리한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노즈쪽 앞꿈치를 눌러주지 않나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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