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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노스웨이브 칼리버라는 부츠를 작년 초에 구입해서 작년시즌 올시즌 잘 사용했습니다.
이제품 아시는분 계실지 모르겠는데 T-트랙이라고 제기억엔 낙하산 줄로 되어있고 그냥 당기면 한방에 체결이 끝나는
참으로 신통방통 편한방식이죠ㅎㅎ 30대 중반의 나이에 편한것을 갈구하다보니 정말 애용했습니다.
그랬는데 지난주 금요일 회사 야유회(?)를 스키장으로 갔다가 부츠가 고장나버렸습니다. ㅠㅠ
끈을 텐션시켜주는 부품안에서 줄이 엉켜버린거같은 현상이었습니다.
(이부분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사용자의 과실이라고 말할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수입처 측에서도 같은 문제가 매년 몇차례 있었다
고 했고요)
아무튼 그냥 정상적인 체결방식대로 당겼을 뿐인데 고장이 났습니다. (여타 퀵레이스, 보아 방식을 예를 들면 그냥 당기다가 돌리다가
고장났다고 보시면됩니다)
T-트랙 부품안에서 줄이 풀리지 않는상황이라 부츠를 벗기위해선 줄을 끈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혼자 생각에 줄을 끊게되면 A/S 절대 불가능하지 않을까란 생각에 회사동료 둘이 부들부들 떨어가며 저는 발목이 돌아가는 고통을 감내
하며 1시간에 걸쳐서 벗었습니다. ㅠ
토요일 구입처(샵)에 부랴부랴 발송을 하고 금일 연락을 받았는데..
결론은 A/S 가 불가랍니다.
일단 단종된 모델(제 생각엔 제가 겪은 문제 때문에 단종이 된듯하네요)이고 2년전 시판될때에도 1:1교환을 통해 A/S를 하던 제품이라고
합니다.
거짓말 조금 보태서 것은 새것처럼 깨끗한데 그냥 한번 고장나니 쓰레기가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수입처 측에선 시승제품을 1월5일까지 보내줄테니 사용하고 이번시즌 or 내년시즌 신제품에 대해서 50%할인된 가격에 살수 있게 해준다
는데 단순 고장으로 쓰레기가된 부츠를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쓰립니다. ㅠㅠ
판매처(샵)측에선 수입처에서 그정도 해주는것도 감지덕지라 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마음도 살짝 상하고..
수입처 측에 대응엔 어느정도 수긍도 하고 이해도 되는 부분이긴하나 안써도 되는 돈을 쓰게된 제입장은 너무도 씁쓸하네요.
제가 너무 속좁게 생각하는건지 자기성찰도 하며 스스로를 달래보는데
집사람 한테는 뭐라고 얘기하고 새부츠를 살지 걱정이 앞서네요 ㅠㅠ( 제품사진은 퍼왔습니다)
저는 노스웨이브 자전거 신발은 제법 잘쓰고 있는데요
역시 부츠는 끈부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