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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은 아직도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고 믿네요.
아침에도 학교가기 전에
오늘 산타 할아버지 오는 날이라면서
무척이나 들떠있길래
"네가 평소에 뭘 잘 했다고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갖고 오시겠냐?"
"오늘은 우리집에 안 오실거다. 꿈 깨라"
그랬더니 닭똥같은 눈물을 씨리얼 그릇에 뚝뚝....
젠장젠장... ㅡ.ㅡ;;;;;
지난 주말에 유치원생 은채랑 초등학교 1학년 동생들이랑
같이 눈밭에서 뒹굴면서 노는걸 보고, 여전히 어리긴 어리구나 느꼈지만.....
아직도 강아지 처럼 낑낑대는 모습을 보면 가끔은 좀 답답합니다. 휴휴휴
같은반 다른 아이들은 뭐 여친을 사귀네 마네 그런 소리도 들린다던데....
이녀석은 같은 반 여자아이들 이름도 전부 못 외우는 상황이라..... ㅎㄷㄷㄷㄷ
그래 차라리 피터팬처럼 그냥 그대로 있든가........ ㅡ.ㅡ;;;
순수하고 이뻐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