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se Snowboads에서 나온 Aviator 152 입니다.

상판 그래픽은 개인별 차가 있겠지만 저는 어두운 색상이 싫어서 그래픽 시트지를 씌어서 완전히 변경했습니다.

바인딩 고정홀은 6x2 입니다. 트루트윈처럼 보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약간의 디렉셔널 입니다.

베이스는 파란색입니다. 나쁘지 않은 색상입니다. 신터드베이스라는 것은 알겠는데 어느 정도 급인지까지는

정보가 없습니다.

라이딩용 답게 정캠입니다.

152가 최소사이즈로 된것으로 보아 라이딩용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여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번에 데크를 선택 할때 가장 큰 비중을 둔것이 허리의 비틀림 강도 입니다. 비틀림 강도가 강하면서도 길이

방향으로는 부드러운 제품을 찾았는데, 결국은 파이프용 밖에는 없더군요. 이전에 파이프용을 사용해 왔기에

파이프용 데크의 장단점을 알고 있어서 좀더 편한 라이딩을 원했는데 추천 받은 데크가 존스 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성이 좀더 뛰어난 플래그쉽 모델을 염두에 두었지만 원하는 길이가 없어서 한단계 아래인

에비에이터를 선택하였습니다.

허리의 비틀림 강도는 살로몬의 XLT와 비슷하거나 좀더 강합니다. 그러나, 길이방향으로 비교하지면 더 유연

합니다. 턴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앞발과 뒷발의 변경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 집니다. 허리힘이 약한 데크는

반박자 늦게 따라오므로 고속에서 턴교체시 상당히 불안하지만, 이제품은 부드러우면서도 빠른 전환이 이루어

집니다. 기존의 파이프용들에 비해 다른 점은 부드럽다는 겁니다. 그만큼 무릎에 부담이 덜어집니다. 

슬라이딩 턴에서는 불만이 있습니다. 좀더 미끄러뜨리고 싶은데 도중에 눈에 잡히는 느낌이 옵니다. 한두뼘

더 미끄러질 시점에서 턱에 걸리듯 잡힙니다. 이것은 엣지가 아직 날카로워서라기 보다는 이데크의 특성이

라고 보아야 할 듯 합니다.

반면 카빙은 깊숙이 잘 들어 갑니다. 놀라울 정도로 눈을 잘 파고 듭니다. 예전에 일반스키에서 카빙스키로

변경 하였을 때는 느낌이 듭니다. 눈을 날카롭게 가르면서도 데크의 진동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분명 부드

럽지만 떨림은 없습니다. 다만, 파이프용 처럼 앞에 쌓인 눈더미를 파괴하고 나간는 힘은 부족합니다. 아니

파괴가 아니고 그냥 뱀이 넘어가듯 슬며시 타넘어 버립니다.

파워 라이딩 보다는 저처럼 무릎이 안좋으면서 기술로 커버하려는 보더에게 추천할 만한 데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