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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하는 습관을 버리고 싶네요

조회 수 398 추천 수 0 2013.12.26 02:33:56

일을 하든지 뭘 하든지

 

짜증나는 상황이 생길때가 간혹 있습니다

 

그럴때 욱 하면서 짜증을 내는데

 

몸이 피곤하면 그걸 제어할수가 없네요

 

혼자 승질을 낸다던지 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대놓고 그러진 않지만

 

아무튼 민폐를 주는데

 

편하면 편한 사이 일수록 더 느슨해지는거 같더라구요

 

어찌해야 할까요

엮인글 :

스키와보드사이

2013.12.26 03:08:18
*.125.54.12

몸이 피곤하신 거면 홍삼음료라도 드셔서 당장 그 때 체력을 보충하시는 쪽이.. 

 

 (힘들면 누구나  짜증 나요..^^)  

 

진짜 죽을 것처럼 피곤할 때  홍삼에  비타민 막 챙겨 먹으면 그래도 약간은 도움이 되더라고요..^^

 

부자가될꺼야

2013.12.26 08:27:42
*.206.152.198

피곤하다싶으면 아예 말을 하지 마세요


말을 안하면 말실수도 없습니다


표정이나 분위기보면 저사람 언잖구나라고 상대방도 느끼죠


그래도 말을 했을때와 안했을때는 큰 차이죠


그냥 아무말도 하지 마세요... 필요한 말만 하시고요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거 고칠려면 다시 몇십년 걸립니다


사람은 단기간에 변하지 않습니다... 그냥 변한거처럼 보이는거죠... 다시 원래대로 요요현상옵니다

서울시민

2013.12.26 08:31:50
*.249.80.101

^^;; 저도 잘 안 고쳐지네요 ㅋ

즈타

2013.12.26 09:51:15
*.107.92.11

평소에 속으로 머리속으로


자주 생각 하는 습관을 들이시는건 어떨런지요

파양파

2013.12.26 10:02:36
*.234.225.19

대표적으로 안좋은 성격이죠


죄송하지만 못고칩니다....

아무리 참아도 언젠간 또 나오죠

참는수밖에...

사랑짱

2013.12.26 10:41:04
*.111.13.226

혼구녕이 나봐야 정신을 차립니다 ㅋㅋ

저렴한보딩자세

2013.12.26 11:05:57
*.216.188.187

저도 고치고 싶습니다 ;;;

팝곰

2013.12.26 11:25:27
*.233.20.2

저도 고치고 싶습니다(2)!

듀키2015

2013.12.26 12:02:46
*.62.172.93

순간 욱하면 그 자리를 일시적으로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잠시 숨을 고르면 왠만한건 가라앉게 되죠~

택이i

2013.12.26 12:52:42
*.140.12.11

저도 알면서 안고쳐집니다 ㅜㅜ

ㅎㅎ

2013.12.26 16:16:38
*.133.179.146

저도 그랬는데 고쳤습니다...

이게 마음만으로 되는게 아니고, 그렇다고 약으로도 되는게 아닙니다.

평소에 음악감상, 공연감상, 미술관, 여행 등등 이런걸로 자신의 성향을 바꿔야 됩니다...

그리고 평소에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푸셔야 됩니다.

운전할때 욱 하는거 먼저 고치고, 특히 양보운전, 개념운전만 잘 하셔도 금방 고쳐 집니다...

8번

2013.12.26 16:16:55
*.226.192.107

단번에 성격 고쳐지진 않을건데요
뭐 매사 노력을 오래도록 하셔서 몸에 베야 바뀌는것이죠.여지껐 신나게 뿌린만큼 거두셔야 변화할듯요

2013.12.26 16:50:47
*.68.242.75

이미 만들어진 전기회로인데 갑자기 확 뜯어고친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겠죠.


하나하나씩 고치는 방법이 있을 듯 싶네요.


그런 상황을 안 만드는게 최선이겠지만,


예비 전조증상 같은게 분명이 있을겁니다.


그것을 상세히 기록해놓으셨다가 분석을 하셔야겠죠.

(시간, 날씨, 습도, 온도 기타 모든 것을 다 상세히 디테일하게.. ㅋ)

<<== 혹시나 이런 것으로 그런 것을 미리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효과를 볼 수도 있겠죠.


미리 차단하거나 줄이는게 실패시엔, 


에너지가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거니깐.. 다른 쪽으로 발산을 할 수 있도록...


샌드백같은게 있으면 샌드백을 두들겨 본다던가..


실내자전거가 있다면 초고강도로 맞춰두고 5분정도 죽도록 돌려본다던가.


기타 다른 방법으로 행동하게끔 회로를 구성해보세요.


물론 그럴 여건이 안되면 다른 뭔가가 있는지 생각해보셔야겠죠.


노출광

2013.12.26 17:09:45
*.156.92.49

자기 자신을 아는 사람도 없는데... 자신의 성격을 인위적으로 바꾸는것이 행복과 연결될거란 확신 또한 누구도 할 수 없을거 같아요.

 

다만, 인간의 공통점인  '자아'의 이기적인 방향을 볼때...

현재 일어나는 상황에서의 스트레스를 바로 '욱'하는 행동으로 푼다는것은 ... 단지 지금 일어나는 상황 이전에...

현재 처해있는 전체 상황에서의 스트레스에 직면해 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선택에 의해 이것을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욕망이 내제되어 ...

약간의 스트레스에도 즉각 공격성으로 나타나는것이라 볼 수 있을거 같네요. 

 

 

이걸 반대로 시각을 바꾸어 보면...  항상 심적으로 편하고 행복한  상태의 환경이라면

이렇게 될 확률은 매우 낮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뭐, 당연한거죠?)  

 

따라서 주변의 환경을 조금씩 더 긍적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 또한 훨씬 줄어들것이고... 성격적인 개선 또한 자연스레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상황을 더 낫게 개선하거나 바꿀 수 없는 상태라면... 최악이겠죠? 

그럼, 인생 끝인가?  이대로 스트레스 계속 받으면서....욱하면서  살아가는 운명인가? 

 

또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 인간의 '자아'의 이기적인 방향이 일정하기 때문에...  이걸 역이용 할 수도 있어요.  

'자아'란 언제나 '나'의 이기심을 자극하고 욕망을 충족하려 하고 남들보다 잘나려 하고... 스트레스로부터 회피하고 싶어합니다. 

어떠한 '상처'도 받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즉각적 회피반응을 나타내죠... 

예를 들면.. 남에 대한 공격성이라든지... 또는 남에게 책임을 떠넘긴다든지  아예 모른척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자아'의 방향성이 명확하기 때문에...  '자아'만 상처받지 않게 하면... 

결국, 나 자신도 스트레스 받지 않게 됩니다. 

 

 

뭐, 유일무이한 방법이지만... (요즘 정신병원에서도 쓰이는 방법) 

지금 이 순간의 여기를 직시하는 방법인데요...  

자신이 있는 이곳에서 느끼는... 모든 것들을   가감없이 객관적으로 끊임없이 바라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누가 뭐라고 한다면...(누가 뭐라고 하는것을 내가 느끼고 있다 - 라고 있는 그대로 직시합니다.) 

그리고 그것 때문에 내가 맘속에 화가 난다면...(지금 화가 나고 있다는 것을 내가 느끼고 있다 - 라고 있는 그대로 직시합니다) 

이렇게 자신을 객관화 시키면서 '직시'하는것을 반복하면...  '내' 가 상처받지 않음으로 인해서 '자아' 또한 평화를 찾게 됩니다.

더이상 '나'를 보호하지 않아도 되죠. 

'자아'는 나를 무조건 보호하는 쪽으로 움직이는 '보호본능' 이니까요...  

 

 

결론적으로...

현재의 욱하는 성격을 해결하기 위해선...

1. 현재의 환경을 개선시켜 나간다.  

2. 자신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면서  스트레스를 쌓아두지 않는다.

 

가장 나쁜것은...

난 이러 이러한 사람이 될거라고...무조건 참으며 인위적으로 좋은사람 흉내를 내는것입니다...

(스트레스 완전 쌓입니다... 술 마시면 바로 똘아이로 변신할겁니다....'자아'가 '내'가 계속 상처받는걸 가만 냅두지 않거든요... 확 뒤집어 '나'의 스트레스를 풀어내려 할겁니다.)  

 

 

화가 날땐...  그 화를 가만히 '직시' 해 봅니다.  

그러면 저절로 사라지고...  어떠한것도 남지 않게 될겁니다.   

(첨엔 좀 어려워요...몇 번 해보다 보면... 또 쉬워요)   

 

저는 이거 때려친지 좀 되었습니다...  좀 인간적이게 화도 내고  이런쪽으로 취미가 바뀌어서요...     

   

숭숭숭

2013.12.26 20:49:23
*.34.160.20

역시 좀 길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내용의 댓글은 십중팔구 노출광님이시군요 ㅋㅋ

제3자처럼 직시하는거 힘들긴 하지만 이 방법밖에 없죠ㅡㅡ;;

ICEMICHELLE

2013.12.27 00:09:51
*.253.143.220

노출광님 말씀에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면 어느 순간 선순환의 싸이클이 생깁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같은 책으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이 설명하는 개념에 익숙해지시면 조금 어렵지만 '의식혁명'  읽으시면서 공부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육조혜능평전'도 좋구요. 의식을 다룬 책들을 읽고 나면 논어, 맹자도 와닿는 깊이가 달라집니다.  마음이 번잡스러움을 자각하신 것 부터가 시작입니다. 변화는 어렵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샤오사랑

2013.12.27 09:39:02
*.209.138.16

간이 안좋으신건지도;;;

노출광

2013.12.27 13:54:59
*.156.92.49

욱하는건 심장쪽 문제래요... 

(저보고 심장이 불규칙적으로 빨리 뛰기때문에 성질이 급하고... 쉽게 욱할거라고 한의사가 자신감 있게 말하더라구요..)

 

그 말 듣고...욱했어요;;; 

오뎅과닥깡이만났을때

2013.12.27 16:14:45
*.62.172.49

주변인들이 많이 힘들어 할수도 있겠네요..그래도 님은 님의 성격을 알고 고치려 노력하시는걸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직장 상사도 그런사람이 있는데 심해요. 민원인들에게는 욱하는 성격에 화를 자주 내고, 저에게는 그럴일도 아닌데 짜증을 자주내더군요 그런데 여자가 있으면 상냥해지고 굉장히 부드러워져요 술은 알콜중독에 가깝게 좋아하고 과시욕도 심하고 거짓말도 잘하고 남 잘되면 시기하고 남이야기 부풀려서 흉 잘보고 등등 50넘은 쓰레기가 있는데, 하루는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화풀이 받아주러 출근하는사람으로 보이나?! 이런생각을 하니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더군요 그래서ㅅ사무실 안에서 들어라고 막 욕을 해댔어요 그러니까 자기 욕하는거 알아차리고 나에게 욕하더군요ㅋㅋㅋ 그다음부턴 짜증 덜 내더라구요 아직도 알콜중독 쓰레기지만...님도 짜증을 내는 이유가 남을 가볍게 알기때문이 아닐까요? 알콜중독자가 아닌이상 상대방 존중하는 자세를 갖는다면 좋이지실텐데...

덜렁이

2013.12.27 19:58:35
*.200.90.100

혈당이 떨어져서 그래요.

조금이라도 피곤하시면 앉아서 쉰다거나, 사탕이라도 하나, 안되면 물이라도 한잔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아예 시간 정해놓고 주기적으로(2시간 간격 정도) 간식을 계속 드시는 것도 좋아요.

저도 고객 상대하는 직업인데, 왠지 내가 쓸데 없는 말이 많아진다.. 이런 느낌 들면 빨리 뭔가 입안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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