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회사 관두기 전 겨울 이였으니 11~1* 시즌 2월 어느날 ***에서 발생한 사고? 입니다

 

회사동료 2명과 곤지암 야간을 타러 갔습니다.

 

두시간 정도 타고 스키하우스가서 음료 먹을려고 카운터에서 주문하는데

알파인 보더 두명이 와서 말을 겁니다.^^;;

 

 

요는 베이스에 데크가 있었는데....

동료가 노즈 위쪽을 지나갔다고....

동료는 뭐가 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으나 정확히 인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그당시 알파인 보드의 양대 산맥? ***와 ** ***...

** ***... 노즈 엣지쪽이 상판이   한눈에 봐도 사망 직전까지 파였더군요

(그해 선오더로 180인가 했던거 같은데....)

 

나가서 담배나 피면서 고민 하자고 해서 데리고 나왔습니다.

 

수리는 어려울 것에 서로간에 동의

피해자의 보드 보관 부 주의 인정

동료는 보험 같은 거 없는 상태,

 

저도 알파인을 타기에 ** ***보드의 주인 멘탈이 이해가 됨

 

해답은

적절한 보상인데...

일방적으로 백만원이 훌쩍 넘는 데크 값을 물어 주기는 힘든 상황...

 

한 시즌은 잘 탔으니...

보험 처리 하자고 하니 동의 합니다.( 대신 보드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으로 자기 분담금은 피해자? 쪽에서 부담 하는 것으로...)

그해 여름에 보험사에서 처리 되었다고 하더군요...

언능 그 데크 처리를 물어 보니..

보험사에서 보상조건으로 인수하여 매각을 하였다 합니다 ( 금액은 20만원 안짝에 ...)

 

보험이 있다면 쉽게 해결하기도 합니다.( 근데 누구의 보험이였을까요?)

 

솔직히 슬로프에서 사고 과실 비율 산정...   정답이 없습니다  ^^;;

(서로간에 기분 나쁘지 않게 해결 해야죠...)

 

 

당한 입장에서는 구입한지 얼마 안 된 내 소중한 장비가 망가졌는데...

가슴 아프죠... 

그 심정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다시 12~13년 전으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성우에서 한참 동호회 활동 할 때 였습니다.

 

아는 샵에서 놀고 있는데...

동호회 동생의 전화 " 보드 충돌 났는데요....  "  " 피해자가 새로 산 거라고 전액 변상을 요구 한다는 전화내용..."

 

그럼

그쪽 일행하고 가게로 내려오라고...

 

노즈 상판 야무지게 해 먹었네요

로시놀 데크로 기억 합니다...

 

지금에 비하면 껌값인 보드 가격이지만 여자분 새로 산거 망가 졌다고 우네요 ㅠㅠ

 

불라 불라 해봐야 소용 없을 것 같고... 

동생에게 그쪽 커플 데리고 "들꽃피는 언덕"에 가서 닭도리탕이나 먹고 오라고 했습니다.

 

샵 형님하고 낼름 에폭시 작업해서 붙여 놓고 순간접착제 마무리...(에폭시 어느세월에 굳을 지 모르니...)

 

 

맛있는 밥을 먹고 와서인지 3명다 기분이 좋아진 상태...

장비 영원히 쓰는거 아닙니다  " 불라  블라  ~~~~  " 

노즈 붙은 거 보니 피해자 커플도 만족 했는지....   그냥 가더군요....

 

 

말 잘해서 해결되면 다행인데...   안 그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적게 주고 싶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많이 받고 싶은게  당연하지만,

 

적정선을 구분해 줄  공신력있는 기관이 없다보니...

 

일이 커지는 거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경찰, 법원의 판사가 뭘 압니까?

 

알면 제가 더 잘 알지요

 

그렇다고 이미 끝난 " 애정남 "에서 정해 줄 수도 없고

 

 

일단

배상책임 되는 보험은 반드시 필요 합니다.    없으면 머리 아픔 ㅜㅜ

 

사고 발생시 서로간에 예를 다하면 대부분은 해결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안되면   배째라 해야죠 ㅠㅠ

 

 

대물 관련 사고는 이 두가지네요

 

저 혼자 다친거야   꺼리도 안되구요 ^^

 

 

뭐 그렇다고요 ^^;;

 

 

 

 

 

 

 

 

엮인글 :

아름다운보딩

2013.12.26 22:09:52
*.70.44.123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고 서로의 기분을 헤아릴줄 아는 말과 행동을 보여준다면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법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은 그에 따른 완전 적절한 글이네요^^

꿈틀이/이휘

2013.12.26 22:12:14
*.232.124.108

일상생활배상책임의 경우,
본인이 가입한 보험이 아니더라도,
가족이 든 보험이 있으면 처리가 가능합니다.
정 합의가 어려울때는 가족이 혹시 보험든 것이 없나 한번 찾아보세요.
가족까지 보상해주는 보험이 많습니다.

그리고 역시 글쓴분 말대로,
처음에 가는 말이 고우면 그렇게 많이 막 가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하이엔드진영

2013.12.26 22:16:36
*.241.32.61

모범이 될만한 추천 글이네요!! ㅎㅎ

고..냥★KO★

2013.12.26 22:26:20
*.37.90.46

뒤에서 박어 자빠트려놓고는 손만까딱 ..그래두 이건 양반
뒤에서 박어 데굴데굴 굴러 자빠져 있는데 그냥 도망가는 인간... 인간도 아닌 몸쓸것들....ㅠ ㅠ
부딪혀 데크 까였다고 조심하시라고 하면 뭐 그까지거 가지고 하는 표정 짓고 그냥 쌩하고 가버리고....
이것두 양반입죠..
혼잣말로 한다지만 일부러 들으라는듯 '그까지거..아씨x 어쩌라고.. '----------- 열받져...

누구의 잘못을 떠나 괜찮냐 물어주고 나로인해 상대방이 적든 크든 피해를 봤다면
샤방샤방 심히 죄송스런 얼굴로 마구마구 사과하고 챙겨주면
그얼굴에다 까인 데크 들이밀면서 막무가내로 새거 사오라고 할사람이 몇명이나 있으까요...
근데 진짜로 그런사람도 있으면..ㅠ ㅠ ㅠ ㅠ ㅠ ㅠ 슬 포 요..........
'아' 다르고 '어'다르다고 ....
솔직히 진짜로 너무 아퍼서. 진짜로 많이 망가져서 보다 서로의 말과 행동으로 감정 싸움이 많지 싶네요..

저희 쿤님도 얼마전에 뒤에서 받쳐서 날라갔는데 그나마 몸땡이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인데...
데크가 흑.. 데크가..... 올해 세뚜로 내키만큼 주고 산 데크가 완죤 까여서 에폭시 수리 맡겼네여........ㅠ
뒤에서 박은 인간같지 않은 인간은 홀연히 사라지고 없고.... 흑...
찾을수만 있었다면 그인간 앞에다 데크를 패대기 치고 싶더라는요.... ㅠ ㅠ ㅠ
괜찮냐 물어주고 사과하면 속은 상해도 원만히 넘어갈 일인데...사람이 이래 감정이 생긴다니까여..

모둠치킨

2013.12.26 22:40:59
*.54.142.182

그런 X 같은 사람은 가중 처벌 해야죠

보딩은전투다

2013.12.26 23:38:26
*.172.174.17

저번주 휘팍 파크에서.. 메인킥 옆에 중간킥 뛰고 랜딩하는데 옆에지나가는 여자사람이 갑자기 앞으로..
속도가 꽤나 있어서 급제동하면서 데구르르 펜스에 거미..
그분.. 그냥 흴끗 하더니 걍 가시더라는....
다치거나 하진 않아서 암말 안했습니다만..
호크 리프트까지 가면서 계속 째려만 봤다는..

김동오빠

2013.12.27 10:05:19
*.38.144.252

근데 상판 어딘가를 야무지게 해먹었는데 그냥 붙여주고 끝난건가요? 이해가 잘 안되내요 만약 그 새 데크가 저라면 인정하기 싫었을 텐데..

모둠치킨

2013.12.27 11:43:42
*.54.142.182

기억이 정확하다면 노즈 중앙 부분 약 3~4센티 넓이로 5센티 정도 들렸습니다 ^^

그 당시는 우드 데크만 있었던거 같구요

지금 가치로 본다면 데크만 20정도 될 듯 싶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0658
85534 하앍 하앍~ [8] Justin=3=3 2013-12-26   305
85533 하이원에서 시즌권주워주신분!! [2] 물뿜는고래 2013-12-26   232
85532 미친거같네요... [3] 해볼라꼬 2013-12-26   194
» 스키장 접촉사고? 경험담입니다^^ [8] 모둠치킨 2013-12-26 3 571
85530 웰팍 분실건 [8] 파운딩머신 2013-12-26   207
85529 저기.... [9] 윤쟈 2013-12-26   273
85528 회사를 관뒀습니다. [14] 용퐈니 2013-12-26 2 213
85527 kbs뉴스 정말 심각하네요 [42] 아고라 2013-12-26   233
85526 으어 신성한 회식자리의 주제가 ㄷ ㄷ ㄷ [10] 무쌍직전영신류 2013-12-26   377
85525 충돌사고후 잠수타는 가해자 어떻게 처리해야할까요 [19] 미골이 2013-12-26   432
85524 눈 많이 오네요 [1] 마스터낙엽 2013-12-26   187
85523 크리스마스에 목격한 지산 유령데크 가스파덕 2013-12-26   185
85522 저도 얼마전 충돌 사고로 보상 받았습니다. [4] 해일로 2013-12-26   207
85521 공구는 현금영수증이 안된다네요... ㅜㅜ [2] 불타는홀몸 2013-12-26   217
85520 그러고보니 크리스마스날 신나게 보드 타긴 했는데 [10] 20131222 2013-12-26   272
85519 어휴.. 용평에 왠 눈이랍니까....ㅜㅜ [12] 폐인협회장♪ 2013-12-26   216
85518 눈이 또 오네요.. [21] 곰탱부리 2013-12-26   200
85517 남편따라서 다니다 개고생중인 와이프. [31] 무쌍직전영신류 2013-12-26   296
85516 데크 스크레치 [8] 내데크 2013-12-26   262
85515 스노우 보드 부츠 찍찍이로 된 부추가 어디건가요? [8] KKI 2013-12-26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