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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에서 4시간동안 솔로전투보딩을 하던중이였습니다..
정확히 시간은 기억은 안나는데 11시에서 1시사이에 휘슬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슬금슬금 유령데크 하나가 내려가더군요.
위에서 봤을때는 그리 빨라 보이지 않았는데. 보드 주인은 초반에 따라가다가 포기했는지 슬금슬금 걸어가고 유령보드는 직활강;;
그 바로 밑에는 여자분이 아래에서 위를 쳐다보고 앉아 있고 남자분은 위에서 아래를 보고 앉아 있었습니다.
뭐라고 말 할 틈도 없이 보드는 뭐에 홀린듯 그 커플을 향해 가는데...
마침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고 있던 남자분이 일어서면서 남자분 가랑이 사이로 보드가 지나가고
곧바로 퍽!!! 하는 소리와 여자분의 엌!!!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여자분이 배를 잡고 움크리고는 아무말도 못하시더라구요.
리프트 두번 타는 동안 그 자리에서 못움직이시던데..
보드관리 잘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