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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빨 좋으신 분들 많네요

조회 수 284 추천 수 0 2013.12.27 13:20:54

어제오늘 자유게시판 보니깐... 정치 얘기 나오니깐.. 새삼 말빨 좋으신 분들 많다고 느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아는 친구가 무슨 말을 하기만 하면 '부러우면 지는거다' 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어제 뭐했냐?" 라고 물어보면 '영화 봤어' 라고 말하면..제가 "부럽다" 라고 말하면...

 

그럴때면 '부러우면 지는거다' 라고 그럽니다.

 

사실..부럽기는 해도 진다라고 생각은 안하는데....그런말 들을때마다 좀 반박을 하고 싶은데..

 

뭐라 딱히 쐐기를 박을만한 말이 없네요.

 

사실 이친구 평소에 자기가 좀 잘난척 하고. 남 깔보는 성향이 있는데...

 

"부럽다" 이말....자기를 조금 낮추면서 상대방을 은근히 기분좋게 해주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이런식으로 나오면, 뭐라고 맞대응해주면 좋을까요

 

뭐 ' 다부러워도 너는 안부럽다' 이렇게 말할까도 생각해봤는데....좀 그런것 같기도 하고..

 

말빨 좋은신분들 그런사람한테 짧고 굵게 뭐 좋은 문장으로 대응하는법 좀 있을까요

 

 

 

 

엮인글 :

아꿍~!

2013.12.27 13:23:49
*.223.36.4

져도 괜찮다
우린 친구니까~!

다람쥐씨

2013.12.27 13:25:19
*.176.245.218

오글오글~

보리차

2013.12.27 13:25:55
*.70.235.87

아...그게 뭐에요~

상남동폭탄

2013.12.27 13:27:05
*.162.55.40

추천
1
비추천
0
"그래, 축하해. 이겼으니 한턱 쏴."

♨본대장♨

2013.12.27 13:29:16
*.223.40.106

만약 그런 말이 있어서 가르쳐 드린다 해도, 언 발에 오줌누기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서 친구분이 "부러우면 지는거다"라고 했을때 글쓴님께서
"괜찮아. 이런거라도 너한테 져 줘야지^^"라고 했다 쳐도
분명 그 친구분은 그 말을 또 받아 칠겁니다. 제가 봤을땐 그냥 자기를 낮추는 능력이 없는 친구분인 것 같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맘에 너무 담아두진 마세요.
낮춰야 올라갑니다. 오히려 진심으로 그 친구분을 축하해 주도록 해 보세요.
시야가 많이 넓어지고 현상을 보는 각도가 달라질겁니다.

보리차

2013.12.27 13:38:33
*.70.235.87

괜찮아 이런거라도 너한테 져줘야지..이거 좀 괜찮긴한데요..ㅎㅎ
낮춰야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마인드로 살았는데...이놈아 한테는 그러고싶진 않네요.
매번 들으니깐..좀 짜증이나서...그런말 안나오게 좀 하고 싶어서요.

이제막B배움

2013.12.27 13:29:38
*.197.24.100

전 못되먹어서
'살면서 존나 잘지고 살면서, 지고 사는지도 모를때도 지고 살고 있으면서 지는게 그렇게 싫냐?' 라고 할것 같아요.

저야 원체 독설가에 직설화법으로 친구들 사이에 인식되고 있고
오히려 제가 착한척 말하면 서운해하고 나이들었냐고 매력이 반감된다고 서글퍼들해서.....
음 좋은게 아니군요 ㅠ;

林보더

2013.12.27 13:41:03
*.62.172.64

나 : 요즘 잘지내냐??

잘난체친구 : 어쩌구저쩌구 나 잘났지~~
나 열라 잘나가~

나 : 아~그려~계속 그렇게 살어~ㅋ

노출광

2013.12.27 13:48:31
*.156.92.49

친구가 나에게 성격이 좋다. 또는 가끔 잘생겨 보여서 부럽다(절대 그럴 일 없습니다만;;;)
이런 표현을 솔직하게 해준다면... 저는 그 친구를 참 좋은 친구라고 생각할거 같아요.
(음, 난 입에 발린 소리를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구나...ㅡㅡ;;)

그래서 저도... 남에게 부러울때... 부럽다 라고 표현할 수 있는..
넓은 가슴을 가지고 싶네요...

보리차

2013.12.27 14:05:38
*.70.235.87

말빨 좋으신 노출광님....어서 좋은 맨트하나 던져주세요^^
정치 얘기할땐 놀라울 만큼 말빨 좋으시면서 ...왜 한발 빼세요..^^ (테클 아니에요.ㅎ)
저도 넓은 가슴 가지고 있다라고 생각하며 살았는데....그런말 여러번 들으니 가슴이 쪼그라들고 있어요.
이제 저도 쐐기를 밖을만한 맨트 하나정도는 갖고 싶어요..ㅠㅠ

노출광

2013.12.27 14:08:22
*.156.92.49

뭐, 굳이 넓은 가슴을 원하신다면...

헬스장을 다니시거나... '성전환 수술' 있겠네요.

보리차

2013.12.27 14:16:51
*.70.235.87

아닌데요. 굳이 넓은 가슴을 원한다는 말은 한적 없는데..뭔가 오해하시는듯.
노출광님 말빨이 좋으신것 같아서..저는 테클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 기분이 나쁘셨나보네요.
넓은가슴 원하면 성전환수술을 말씀하시다니~

노출광

2013.12.27 14:19:44
*.156.92.49

웁... (안절부절)

사실...쐐기멘트 같은거 없어요... ㅜㅡ

무주_서재

2013.12.27 13:52:14
*.101.58.197

가끔은 져도 괜찮습니다 ^^

보리차

2013.12.27 13:57:07
*.70.235.87

아이.. 매번 그런다니깐요..^^

으샤맨

2013.12.27 13:56:36
*.248.186.68

지는게 이기는겁니다

예고없는감정

2013.12.27 13:57:40
*.168.171.118

그래서 전 부럽다는 말 잘 안써요.
실제 부러운 경우도 별로 없을 뿐더러 그말 어감을 안좋아해요~

특히나 좀 잘난척하는 친구한테는 금물. ㅎㅎ

보리차

2013.12.27 14:02:05
*.70.235.87

답글 고마워요.
저번에는 그런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그러더군요..
' 왜 부러워?..부러우면 지는거다' 그러더군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가 말빨이 약하긴 약한가봐요.

노출광

2013.12.27 14:07:25
*.156.92.49

/ 왜 부러워?..부러우면 지는거다' / ... 이 글 보니까 문득, 생각나네요.


저번에 아는형이랑 보드 타는데...
제가 약간 충고랍시고 몇 마디 해줬어요...
안고쳐져서 마치고 술 먹으면서도 또 몇 마디 하니까.. 대뜸 그러시더군요.."니 내보다 못타잖아?"

아...
그렇군...
저 사람의 '기준'과 내 '기준'이 달랐구나...
나름 배려한답시고 뒤따른게... 저 사람의 '기준'엔 내가 못타는 사람처럼 보였구나...
(또 실제로도 못탑니다...ㅜㅡ)


그래서 생각했어요.
남의 '기준' 때문에 내가 상처받을 필요 없구나... 지나치게 배려할 필요도 없구나.
저 사람은 저 사람대로... 나는 나대로 가는거다... (이 세상 혼자다...ㅜㅡ)


진짜 친한 친구와는... 이딴거 신경 쓸거 없이 완전 즐거운데...

예고없는감정

2013.12.27 14:28:58
*.62.172.97

헉스ㅎㅎ친구분이 그렇게 깐족거리다니ㅋㅋ
제옆자리에 앉아있는 동료좀 빌려드리고싶네요
심드렁한표정으로 '그닥'
또는 검지손가락을 차인표처럼 폈지만 손전체를 휘저으면서 '노노'
ㅋㅋ
님이 착하셔서 그런거같아요~ㅎㅎ

예고없는감정

2013.12.27 14:35:11
*.168.171.118

아 또잇어요
별 시덥잖은 헛소리 한다는 표정으로 콧방귀 심하게 끼면서 '쳇'
촬영해서 보여드리고싶네요 연습하시라고ㅋㅋ

웅그리보더

2013.12.27 14:10:21
*.246.78.201

너무 신경을 마니쓰시는듯 .. 열등감을 느끼시는거 같아여
"부럽네 "
"부러우면 지는거다"
"좋겠네"

포이보스_1017207

2013.12.27 14:10:58
*.101.67.146

친구가 하는말이 마음에 안들면 마음에 안든다고 그러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것때문에 멀어지게 된다면, 그친구를 계속 안만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배려할줄 모르는 사람이 친구로 있다면 언제든 좋지않은일이 일어날수 있다 생각해요...

용평헝그리알바

2013.12.27 14:28:21
*.104.172.231

"얼씨구" 라고 하면될듯요.

이쁜남자

2013.12.27 15:00:10
*.47.239.97

답이 나왔네요

왜? 부러워?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는게 이기는거다~!

고..냥★KO★

2013.12.27 15:12:34
*.196.182.26

"왜??부럽냐..."
"부러우면 지는거다." 하면

"부러우면 너랑 다니겠냐??.. 적당히 해라.. 매번 띄어주기 힘들다.." 하셈...

담번에 또 다시 부러우면 지는거다 하면...
"아~~섹~~ 진짜 부러우면 너랑 다니겄냐고...작작 써라... 눈치까지 없냐.." 하셈... ㅋ

-DC-

2013.12.27 17:28:14
*.223.61.51

ㅋㅋ 보탬.
"ㅋㅋ야 설마 진짜 니가 부럽겠냐. 생각좀 하고 살아. 적당히 하자. 매번 피곤하다."

보리차

2013.12.27 20:07:50
*.70.235.87

부러우면 너랑 다니겠냐.......이거 괜찮은데요..고맙습니다.
제가 원하는 답이네요..ㅎㅎ
헝글에는 역시 똑똑한 사람들 많네요..ㅎㅎ

인나인나

2013.12.27 15:41:34
*.224.170.38

꺼져 ㅂㅅ아

용평헝그리알바

2013.12.27 16:03:16
*.104.172.231

헉! 도발

저승사자™

2013.12.28 02:19:58
*.6.239.25

철권 한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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