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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오고 영화나 볼까 하다가 클래식이 눈에 띄길래 예전에 무척 재밌게 봤던 기억에 다시 봤는데 이게 처음 볼때와는 다른 감동이 있네요ㅠ 역시 좋은 영화는 두 번 세번 봐야 되나 봅니다.

원래 SF나 액션만 좋아하고 멜로영화는 정말 싫어하는데 유일하게 재밌게 봤던 멜로영화...

결혼 6년차 유부남인데도 클래식만 보고 나면 소년으로 돌아간 것처럼, 첫사랑에 애닮던 풋풋했던 그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네요.

가슴이 콩닥콩닥하는 ㅎㅎ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 음악도 너무 좋고....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빨리 자야겠네요. 낼 출근 ㅠ

엮인글 :

8번

2013.12.29 03:04:40
*.226.192.21

캐논 음악으로 첫장면이 아침햇살 밝아오면서 여러 시골배경 디죨브. 참 그림과 음악이 너무 이쁘죠 전 그때 OST도 바로 구매ㅋ. 저도 옛날 생각나네요.

용평헝그리알바

2013.12.29 08:30:10
*.223.57.27

공감해요^^

최근에는 수지가 나온

건축학개론도

비슷한 맘으로 봤어요.

그외도

말죽거리잔혹사도

권상우 한가인 라인이

웃음이 있고 아픔이 있었죠

아뵤~^^

꽃지나

2013.12.29 09:35:29
*.62.190.98

제가제일좋아하는영화에요 몇번을봐도질리지않고
감동의눈물이 주룩주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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