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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어제 야간 심야 철야 라이딩하는중에
4번이나 검사하길래....
마지막엔 진상좀 부렸네요.
나 맞으면 어쩔꺼냐고? 시즌권 검사하면서 흘려보낸 내시간을 물질적으로 보상해줄꺼냐고 쏘아붙였습니다....
리프트 안전요원이 형식적으로 내뱉은 멘트에 더 열이올라서 그랬는지 모릅니다.
사진보다 젊어보이시는거 같아서. 라네요.
시즌권 인식하는 바코드 리더기라도 들고 확인하면 그나마 이해하겠는데...
시즌권 사진과 제 얼굴 한번 대조 해보자고 하는게 몇번이고 반복되니 거 참.....
사실 그렇자나요? 추운데 겹겹이 싸매고 리프트 대기줄섰는데
고글벗고 반다나벗고 바라클라바벗고 헬멧벗고 하려면 참 귀찮죠.
더구나 저는 솔로보더라 그와중에 참 무안합니다.
다시 착용하는데 뒤에 줄 안밀리게하려면 사이드로 빠져서 주섬주섬... 뭐 죄진기분도 살짝들고요.
주말보더인지라 전투보딩 리프트 뺑뺑이 도는데 리프트에 대기줄이 전혀없는데도
시즌권검사 한다고 잡혀 못타는 심정..... 막 애가타고 짜증도 살짝나고 ㅎㅎ
주말보더분들은 어떤느낌인지 아실꺼에요 ^^;;;
그런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리프트나 곤도라에서 시즌권 진위여부 판별에 대해 뭔가 강제성이 있는게 아니라
단순히 협조의 차원에서 안전요원의 말에 응하는거라면
다음부터는 본인확인 하려고 할때 이렇게 할 것 같네요.
시즌권 구매시 암묵적으로 동의한 리조트 이용방침에 시즌권 본인확인에 대한 강제성을 지닌 조항이 없다면
나는 고글을 까지 않겠노라고....
내고글을 까고 싶으면 담당부서의 의사결정권을 지닌 직급이 있는사람을 대동하여 오라고
물론난타고있을테니까 찾아오세요^^
이렇게 말해야 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