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테이커

2008.08.19 19:29:11
*.2.252.15

오호 벌써 리플 100개 후덜덜이네요 ㅎㅎㅎ

불건전청년

2008.08.19 20:45:48
*.35.18.43

< 시작 >

처음 보드를 접하게 된건 움직이는게 싫어서 가만히 서있서도 내려올 것 같은 것이 스노우보드라고 생각하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막상시작해 보니 가만히 서있으니 넘어지기만 하더군요..^^

계속 넘어지면서 살도 빠지고 운동도 되고 해서 지금은 겨울만 기다리고 있죠...

100kg에서 이제 70kg 대로 내려온게 다 스노우보드덕인것 같습니다..


< 꼴불견 >

1. 초보분을 무작정 중상급 코스로 올려보내서 가르치시려는 강사분들...
자격증을 가지고 계시거나 매너 있으신 분들은 안하실꺼라고 생각되는데요.
처음 보드 접하시는 분들을 그냥 중상급 코스로 올려보내고 그냥 넘어지면서 내려오면 타게 되고
그 쪽에서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초보가 넘어져도 알아서 피해가고 너 가는길만 가면 된다고 하면서
데리고 올라가시더군요. 리프트 옆에서 듣고 있는데 참 어의없습니다.
초보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올라가지만 올라간 순간부터 위험에 놓인다고 생각됩니다.

2. 흡연자이지만 흡연 매너없으신 분들이 많더군요. 이건 일상 생활할 때도 적용되는 것인데...
이럴 수록 흡연자들의 설 자리를 점점 잃어간다는것은 왜 모르실까요?

3. 위험한 때 보딩.. 때 보딩이 나쁜건 아닙니다. 동호회끼리 재미있게 달리고
좋죠. 그런데 주말에 사람 많은 곳에서 그것도 동호회원중에 초보몇명 있다고 초보 코스로 쏘시는분들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실제 부딪혀서 실려가는 것도 봤고요.
초보분들 스스로 컨트롤이 잘 안되는데 중급정도 실력 가지신 분이 "피하셨어야죠"라고 오히려 화내는 모습은
보드인구와 문화를 한층 떨어트리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심바™

2008.08.19 22:41:37
*.125.43.175

처음 보드를 접하게된계기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뮤비를 보고난후.. 후후......

확?땡겨서 일단 장비 구입하고... 바로 고고씽!~ 미치도록탄기억이... ㅎㅎㅎㅎㅎ 그때만해도 보더들 많이 없었는뎅...

꼴불견...

일단 최고의 꼴불견 1위는 맆트에서 키스하는 연인........ 아나~ 짱나!~

맆트서 담배피는 나쁜사람.. ^^

스티고지나가는 알파인보더...

등등...

예의를 지켜가며 즐기는 보더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헤헤!~

깜장 고급신

2008.08.19 22:53:20
*.185.93.130

처음 보드를 탄 계기는...

친구따라 스키 타러갔다가....

보드타는 사람들이 멋쪄 보여서...ㅎㅎㅎ

보드로 전향.....ㅎㅎㅎㅎ

젤 꼴불견인사람은

긴시간 맆트 줄 기다릴때.......

앞사람이 은근 슬쩍 자기 일행 우르르 끼워줄때....

ㅎㅎㅎ 난감하죠......ㅎㅎㅎ

싸이보더

2008.08.20 00:30:35
*.86.107.215

사람 뒤에서 박아서 삼단분리 시켜놓고
뺑소니 치는 사람들 ㅡ.ㅡ.. 너무 싫음

욱탱이

2008.08.20 08:07:02
*.94.41.89

곤도라에서 저랑 어떤 커플이랑 셋이 탔는데..

제가 맞은 편에 앉아있었는데

앞에서 곤도라 올라가는 내내 키스하구 안구 난리더군요..ㅡㅡ;;

고글 쓰고 있었지만...정말 어디다 눈을 둬야 할지 난감..난감..

우리나라도 점점 개방화되는 건가요~^^;;

도은아빠

2008.08.20 13:20:37
*.244.220.254

보드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원래는 스키를 탓더랬죠...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보더가 더 많아지더니

사람들 타는모습을 보니 얼굴이 즐거워 보였드랬습니다.

흠! 나도한번 타볼까?

하루 엉덩방아만 수십번 끝에 드뎌 첫 턴에 성공을 하고..

그 짜릿함을 잊지못해 그 다음부터는 스키를 신어본 적이 없네요.

^^ 보드 킹왕짱!

ROIstyle

2008.08.20 15:30:15
*.182.175.3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슬로프에서 담배태우시는 분들...정말 이건아닙니다...

더욱 짜증나는건.... 심야시간때 보더들 많이 없는 날...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담배를 멋드러지게

피더구만요.... 절대 멋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제발....담배는 아래서 피고 올라옵시다...제발...

응가를모아서

2008.08.20 19:51:01
*.165.207.148

저 보드라는걸 처음탈때..........

친구들과 휘팍에서 장갑 살돈도없어서 목장갑위에 비닐장갑 끼우고

보드복도 없어서 제츄리닝 바지가 방수가 되는줄만 알고

아디다스 츄리닝 입고 보드를 탔죠 ㅋㅋ

친구왈:야 츄리닝 입고 타기 쪽팔리다 ㅡㅡ;;

아니왜?? 다들 이렇게 비슷하게 생긴거 입고 타는데 어때?? ㅋㅋㅋ

보드는 무조건 옆으로 타는건줄만알고

옆으로만 열라게 탔죠 ㅡㅡ;;; 근데 속도는 왜케 빠른건지 ㅡㅡ;

그리고 어떻게 멈추는거지???

암튼 ㅠㅠ 피똥싸고 허리디스크 걸리고 ㅠㅠ

다신 보드따위는 타지 않을거라고 다짐했지만....

어느세 4년차가 되어버렸네요^^

구루구루1004

2008.08.20 20:48:33
*.50.238.20

지산에서 남자들끼리 굴르며 로망을 맞본게 첨이죠.
지금 생각하면 보호대 하나없이 중급코스에서 굴러 내려온게 참 한심하지만...
지나고 나니 추억이네요.

꼴불견은 역시 리프트에서 담배피는 사람이죠.

켄이치

2008.08.21 00:12:18
*.254.175.19

첨 접하게 된 계기는 친한형이 칭구들과 보드 타러 갈껀데..같이 가자고 저를 꼬셨죠...전 생각도 없어서 안간다고

싫다고 했지만....형에 꼬임에 넘어가서 첨 접하게 되었는데....

정작 같이 가자던 친한형은 일이 생겨 못가고 잘알지도 못하는 형칭구들과 타게 되었던게 계기가 되서 지금까지

미쳐 타고 있다는....ㅋㅋㅋ

떼굴떼굴

2008.08.21 00:40:26
*.125.43.177

좀 탄다고 우쭐하는 사람들!!

꼭 보면 별볼일 없는 사람들이 ㅉㅉ

신상뽑아입고 타는 척!! 하면서 지세상인줄 아는 안하무인인것들!!

사람이든 장비든 치고갔음 사과를 해야지

한번 쓱 돌아보고 그~냥 내빼는!!

그런사람 알아보는 기계가 있었음ㅋㅋ

스키장 이용 못하게ㅡㅡ+

DesignHOYA

2008.08.21 09:36:18
*.131.0.55

최고의 꼴불견이라... 동물옷!! 특히 젖소!! 아니!! 여기가 무슨 대관령이야?! -_-?

헤라토스

2008.08.21 13:41:52
*.223.35.120

꼴불견 베스트

1. 기본기도 모르는게 장비와 옷만 뻔지르 해서 리프트대기중 담배피는 인간들!!...
2. 리프트 위에서 침뱉는 인간들.. --;
3. 활강하면서 가벼운 접촉이라도 했으면 자기가 잘못했던 남이 잘못했던 괜찮냐? 하면서 물어봐야하는게 도리인데. 그냥 욕하면서 내빼는 인간들!!
4. 곤도라 커플끼리 타서 뒤에서 안보이는줄알고 이리빨고 저리빨고 만지락 거리는 연인들 ㅋㅋㅋ



보드접하게된계기
스키장을 고등학교때인가 난생 처음가게 되었는데.. 스키를 처음배우면서 내려오다 나름 정지한다고 A자한다는것이 V자로 잘못 생각해서 다리 찢어질뻔함 엉덩이 대박 날리고 --; 그래서 이건 아니다 보드배우겠다. 다시 보드로 전환 근데. 오히려 더 역효과 이건 정지할수도 없고 모 그냥 날라가다가 옆 그물 돌파 언덕으로 추락 --; 난리났음 근데.. 다행이도 눈이 많은곳에 추락해서 부상 거의 없이 나왔음 ㅋㅋㅋ 이때부터 난 기본기부터 친구가 아닌 돈주고 강사한테 제대로 배우고 강사가 잘못해서 크게다치거나 죽었음 kbs mbc에 나올뻔 했다고 ㅋㅋㅋ 더 신경써서 알려주어서 지금껏 보드를 사랑하는 보더가 되었음!



creat

2008.08.22 10:46:43
*.239.55.240

참오래되었구나....

2000년 나의영원한 옹 Taiji님의 뮤비에 매료되어서 처음 접한 스놉

하염없이 달려서 간곳은 용평.... 올렌탈로 무장해주시고 리프트권을 끊고 올라갔는데....

어떻게 서는지도 몰랐던 그때 그시절 눈으로 배우고 몸으로 실천한지 언 4시간이 지난 오후타임쯤에야 낙엽을시작

할수있었던 그때 그시절이 그럽기도 하네요

정말 지나가는 보더를 열심히 보고 배웠던 시절 다들있었을꺼라 믿고 첫 보드 접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Taiji 옹님이 시작이죠 ㅎㅎㅎ

꼴불견 Best Five

5위 곤도라에서 미친듯이 떠들어대는 일행들!!!

혼자 탔냐구~~ 지내끼리 탔냐구~~ 혼자탄것도 서러운데 소근소근 이야기 하덩가 왜 미친듯이 떠들어

전세낸것두 아닌데 ㅡㅡㅋ

4위 상급자 슬롭에서 칼질하고 내려가는데 슬로프를 뒤덥은 초보강습자들...

초급슬롭에 사람이 많아 강습하기 어려운건 이해 하겠는데 그래도 상급자 코스에서 그 사람들을 풀어놓는다는건....

위험해욧 ^^

3위 익스트림 파크의 무법자~!!!!

다들 순서를 기다리고 차례차례 내려가는데 어디서 날아든 파리 한마리 슝 날아서 슉 가버리는 ...

차례를 지킵시다.

2위 담배,가래침,쓰레기 오물투여 인간쓰레기!!!

리프트에서 떨어지는 각종 오물 이제 그만~~~

1위 음주보딩,음주스킹!!!

한때 몸담고 난 음주가 체질이라고 외치면서 과거그랬지만...현재 음주후 스킹,보딩하는 사람이 가장 꼴불견같음.

냄새와 위험성 양면에서 추함니다~

08/09시즌 이제 거의다 왔네요 다들 준비 잘하시고 버튼코리아도 대박나세요~ ^^

huno

2008.08.23 00:17:03
*.48.125.95

작년 지산에서.. 리프트대기줄에서 담배피던 쉐리..

쉽쉐리..

박태욱

2008.08.24 17:23:48
*.39.82.7


- 가장 꼴불견은 !!??

3. 실력안되는데 장비탓이라고 투덜투덜대는분 !! (서투른 목수가 연장탓 한다더니..)

2. 라이딩하시면서 카악~ 퉤 ! 가래침뱉는분 !

1. 리프트 타고올라가면서 흡연하시는분 !! 그러시면 비흡연자는 정말 괴롭답니다ㅜ

- 제가 보드를 접하게된건 ! 티비채널돌리다가 우연히 보드대회같은걸 보게됬는데 잠깐보고 바로 반했어요 +_+

외국선수였는데 정말멋있더군요;; 저는그때가 학생이라 스키장가고싶어도 못가는 상황이라 정말 암울했죠ㅜ

그런데 !! 가족끼리 스키장갈 기회가 생겼죠 ! 저희아버지가 현대그룹에서 일해서 성우리조트를 갔어요 ! 정말.. 광경이 멋있었음 !!

인근샵에서 보드대여하고 스키복도 대여하고 !! 리프트를 타고 올라갔어요 ! 그때부터 스노우보드란 매력에 빠졌습니다 !!

그순간을 아직도 잊지 못해요 ~^^

카빙마스터를위해

2008.08.25 12:59:47
*.104.87.107

★★★★★★★★★★★★★★★★★★★★★★★★★★★★★★★★★★★★★★★★★★★★★

제가 생각하는 가장 꼴불견....

음...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지산이었숨다...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밑에 머가 휙 지나가더군요....사람들 다 쳐다보공..ㅡ.ㅡ;;

슬로프가 아닌 옆에 리프트 밑의 잔디밭을 보드를 타고 지나가는 겁니다...사람들 다 쳐다보더군요...

여기까지는 그래...실력이 되니깐 저런것도 하징...약간 부럽기도 하고 그런 맘으로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잔디밭에서 슬로프로 in하는 순간...옆에 초보 잡아주면서 가르쳐주는데 무서운 속도로

그 앞을 쑥올라가더군요...참나...ㅡ.ㅡ;; 정말 주목받고 싶어서 환장한건지....ㅡ.ㅡ; 저도 가끔 기술 성공하면

더 해서 완벽히 되면 초보분들 앞에서 살짝 보여주고 싶은 맘 자랑하고 싶은 맘 있지만 저렇게 위험하게는

안합니다...음...제가 생각하는 가장 꼴불견 이었습니다...보드 실력으로 굿 이상이 되고 싶다면 안전개념은

베스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이상입니다....ㅎㅎㅎ

★★★★★★★★★★★★★★★★★★★★★★★★★★★★★★★★★★★★★★★★★★★★★★★★★★

보드를 접하게 된 계기라....

ㅋㅋㅋㅋㅋ 아마도 저와 같은 분들 상당하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아는 형 따라 갔다가 장비 지르고 시작했습니다...ㅋㅋㅋ^^;;

ㅎㅎㅎ 머 별거 있나요? 다 이런거 아닌가요? 시작은?^^;; ㅎㅎㅎ

★★★★★★★★★★★★★★★★★★★★★★★★★★★★★★★★★★★★★★★★★★★★★★★★★★

버튼샾...마지막으로 번창 하시고^^

최고의 서비스와 많은 물품 다양한 물품으로 저희 보더들의 베스트샾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듀이..

2008.08.25 18:08:08
*.225.76.175

♣ 보드를 접하게 된 계기 ♣

납엽질 친구의 꼬임으로 보드장에 처음 접하게 된 나...
완전 재미있어서 바로 장비며, 의류며... 구입하고 겨울엔 보드 없인 못살게 되었습니다.


♣ 최악의 꼴불견 best 5 ♣

1. 사랑스러운 나의 데크~ 콰광~~
부딪히고는 쌩까고 가버리는 사람.

2. 슬로프 중간중간 앉아있는 사람들.
진짜 위험하다..

3. 슬로프로 올라가는 리프트 위에서 침뱉고 담배피는 사람들.
당신이 밑에 있다 생각해 보라구..


4. 초보자 상급 슬로프 타기
연습하고 자신있을때 올라오십쇼.

5. 리프트 대기 새치기.
기다렸다 같이 올라가시든지. 혼자 올라가시든지...
다른사람들도 모두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 한번 더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비비탄

2008.08.26 03:13:30
*.123.239.111

★★ 보드 접하게 된 계기~

한국에서 친구따라 스키장갔다 엉덩방아에 골병들어서 한동안 보드 접다가...
3년전 캐나다 가서 경치에 감동받아 제대로 불 붙었습니다.

휘슬러에서 라이딩하고선... 보드타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때 이후 한국 와서도 겨울이 기다려지기 시작한거 같네요.

제가 쫌 애늙은이 관광보더예요...
보드 자체도 좋지만 타면서 보는 경치+설질이 어우러져 제가 보드를 타게 된거 같아요.ㅋ

★★ 보드 탈때 꼴불견

1. 눈을 훼손(?)하는 분들
특히 담배꽁쵸 눈 위에 지지시는 분들... 이왕이면 다음분들을 위해 하얀 눈을 물려주심이..ㅋ
재작년에 지산 정상에서 커피뽑아들고가다 엎으셨던 분도 기억에 남네요..ㅠ

2. 직활쏘다다 여자친구 치고 잽싸게 도망갔던...
사람 많아지는 베이스 부근에서 직활강 쏘시는분들 정말 비호감입니다.
뺑소니는 물론 더 싫구요.

3. 그 밖에 해서는 안될일인데 나하나쯤이야 하시는 분들...
저도 물론 여기에 해당될 수 있겠죠~
사람많은 보드장에선 원칙준수하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skssP8

2008.08.26 14:23:37
*.138.98.160

◈ 처음 스노보드를 접하게 된 계기..


바야흐로 지금으로부터 7년 전 얘기군요!

스노보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남들이 타던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체 저런걸 뭐하러 탈까?!..

양 발이 꽁꽁묶인채 답답할 것도 같고.. 더구나 스키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이지도 못할것 같아

재미도 그다지 없을것으로 짐작하여 처음에는 그렇게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봤었지요!


겨울 어느날 친구들과 모인 술자리에서 각자의 근황도 들어보며 얘기를 나누던 중 친구들 가운데

몇몇녀석이 스노보드를 즐기더라구요. 거의 생소하게 느껴졌고, 그에 대해 궁금한것이 많았던 우리는

얘기를 이어갔고 술자리는 그렇게 무르익어 갔습니다. 말 나온김에 다음날인 일요일 우린 모두 보드장으로

향해습니다. 불행히도 당시 허리상태가 안좋은 저와 한 친구녀석도 마지못해 끌려갔었죠..;;

이렇게 저에 스노보드를 첫 접하게 된 계기가 시작됐습니다..


베어x타운 부근에 도착하여 장비렌탈을 서둘러 마치고, 드뎌 설원위에 발을 뒤디며 슬로프 위를

바라보곤 2~30분 정도면 충분히 익히고 무난히 타고 내려오겠지?! 속으로 자신하며 리프트로 다가갔는데

리프트 탑승마져도 걱정이 되더군요. 다행히 남들 타는거 눈여겨 잘보고 고수처럼 자연스럽게 몸을 싣고

중.상급자 코스 정상에 도착했었습니다. 그런데... ⊙,.⊙;;,, 허~ 억!!;;;

위에서 바라보는 슬로프의 경사각은 밑에서 봤을때와는 달린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더군요,, Orz

머릿속은 온통 먹지가 되었고 이곳에 끌고 올라온 친구녀석이 야속했지만 이제부터 의존할때라곤

그놈들밖에 없기에 고분고분 말을 잘 따랐습니다. 시범을 보인다며 낙엽자세와 기타 여러자세들을

보여주며 그놈들은 그렇게 시야에서 점점 멀리멀리 살아지더군요,, 나쁜x끼들..;;

엉덩이는 안떨어지고 내려가긴 가야겠고,, 그렇게 엉덩이를 질질끌고 뒹구르며 30여분이상 사투끝에

밑에까지 무사히? 내려오게 됐었죠.. 그렇게 친구들과 밑에서 상봉하게 되었고 육두문자가 오가며

엉덩이가 흥건히 접은채 이번엔 초보슬로프로 올랐습니다. 정상에 도착해서는..

그제서야 친구의 깊은 뜻을 헤아릴 수 있었습니다. 가파른 슬로프를 느껴보고 완만한 슬로프에서 자신감을

주기위함?!..ㅎㅎ; 밑에까지 내려오는데 역엣지 걸려 주구장창 어퍼지고, 뒹구르고 그러면서

실력도 쬐금씩 붙고 자신감도 생기고,, 힐턴까지의 기술습득으로 저에 첫시승은 이것으로 일단락되며

허리통증 악화로 6개월간 물리치료 신세를 지게 되어었죠.. 지금 회사에서 저는 복대로 불린답니다.ㅋ;


다음해부터 장비구입도 하고 본격적으로 스노보드에 입문하여 오늘날까지 죽자살자 타러 다닙니다.

예전 그 스승이었던 친구녀석들 만나면 이제는 제가 콧방귀 끼고 다니죠,,ㅎㅎ

무튼 그 때 당시 다리며 팔에 알 베기고, 허리통증에다 뭐다 고생이 많았는데 지금 이렇게 하나하나

떠올리며 글을 쓰다보니 그립기도 하며 소중했던 추억같네요..^^




◈ 최악에 꼴불견..


* 누구나가 한번쯤은 접해 봤을겁니다.

리프트 대기줄 사람들 많은 그 사이에서 담배를 태운다거나, 또는 리프트 탑승하여 옆사람 혹은

뒷사람들에게 담배연기로 피해주시는 분은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어연~


* 이건 스키어분들에게 당분드리는 싶은 말입니다.

대부분의 스키어 분들은 리프트 탑승시 스키를 장착하시고 타시는줄 압니다.

간혹 대기줄에서 폴대를 뒤로 향하게 치켜들어 뒷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심지어 입장게이트가 열리면

폴대로 땅을 박차고나가면서 뒷사람을 과격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목격했는데 조금더 신경 써주셨으면..


* 본인 레벨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합시다.

이거는 해마다 많은 보더분들에게 너무나도 오르는 얘기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뭐 물론 초보에서 중급으로, 중급에서 상급으로 오르면서 적응기를 갖는 분들이 아닌 누가봐도

실력하고 전혀 안맞는 분들이 올라와 위험천만하게 슬로프 한복판에 앉자있거나 누워계시던데 이왕이면

본인에게 맞는 슬로프를 이용바라며 설령 올라오셔서 앉자계실지라도 가장자리를 이용바랄께요.


* 리프트 대기줄 새치기 제발..

제가 직장인이다 보니 평일날 야간,심야를 제외하곤 주로 주말에 보드장을 찾는데요

어느덧 스노보드가 대중화가 되면서 많은분들이 보드장을 찾다보니 그 인원수가 장난 아닙니다.

정상에서 내려올때에 기분이란 이로 말할수 없이 좋지만 줄비하게 늘어서있는 리프트 대기줄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죠,, 그와중에 일부 양심도 없는분들은 자기 일행이라며 슬그머니 옆자리에

세우시는데 그러다 언젠간 큰 코 다치시니 기리지마요~ ~



점심시간을 이용해 두섬두섬 몇자 적어봤네요.

구 쇼케이스때는 다른곳과 거리는 있었어도 그 친절함에 수시로 발길을 했었는데 직장을

옮기고보니 바쁜회사일로 지금은 논현동에 나가는것 조차 여의치가 않네요,,

시즌전 준비할것도 있고하니 시간내서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낮 햇살이 따갑기는해도 아침,저녁으로 선선한걸 보니 이제 곧 가을로 접어들고 겨울이 오겠네요,ㅎ

버튼 관계자 모든분들 늦더위 조심하시고, 그럼 오늘하루도 뜻깊은 하루 되십시요~ ^^

eonmok

2008.08.27 14:00:34
*.244.221.2

개인적으로 매장 분위기도
그렇고 직원분들도 부담없이 대해주시고
참 좋아요...(요즘 불친절한 매장이 너무 많은거 같아... )


★★☆★☆★★☆★☆★★☆★☆★★☆★☆★★☆★☆★★☆★☆★★☆★☆★★☆★☆★★☆★☆

사장님 대박나시고 ,
직원분들 수고 많으세요. 물건 정리하고 있는 거 보면 안씁...ㅡ,.ㅜ 정말 힘들어 보임

★☆★☆★★☆★☆★★☆★☆★★☆★☆★★☆★☆★★☆★☆★★☆★☆★★☆★☆★★☆★☆★

◈ 처음 스노보드를 접하게 된 계기..
친구가 있다는 캐나다를 갔다가 휘슬러에 보드를 타러 큼맘먹고 반나절을 달려갔드랬는데

웬걸~~!!! 스톰이 온다고 장비를 안빌려주네...
산에 올라가서 보드를 타고 내려오는 사람을 보고있자니 참....부러워서...
한국와서 당장 그당시 친구가 알바뛰고 있스던 휘x 콘도 스키장에 고고싱...

그냥 타면 되는줄 알았더니

웬걸~~!!! 일어서기 무섭게 넘어지네
여기저기 숨은 고수들을 찾아다니며 수련했드랬져....갈굼 이빠이 받으며...
그냥 막타는 바람에 가장 잘못들였던 습관이 대체로 누구나 격는
엉덩이 빠짐과 뒷차기....뒷차기는 금방 없애는데 엉덩이는 어떻게 안되더라...그거 다고치니 한시즌이 휘리릭

◈ 보드 탈때 꼴불견

1. 막 초보 딱지뗀 직활강 자들....

이제 좀 한창 재미있을 때라는건 이해하지만 ,,,,
직활강가지고도 뭐라 하는 것도 아님....제발 자기 컨트롤 한계 내에서 타면서 타인에게 해만 입히지 말자...

이건 제 경험입니다....
슬로프 아래에서 속도 완전 줄여서 내려오면서 리프트로 향하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꽝....
정신을 차려보니 대각선으로 날 치는바람에 뒤에서 쳤는데 내 노우즈 부분 엣지가 부셔져 있음..ㅡ.ㅜ...
데크 새로 사서 딱 이틀째 엿는데.....
참... 뭐라 하지도 못하고 그사람 그냥 보냈네..... 이건 누구한테 하소연 하나...하고 생각하는 찰나...
난중에 콘도에 들어갈려고 보니 바인딩 조이는 버클에 손잡이가 안보여...!!!..
수리비 다행히 만원.ㅡ.ㅜ...
아 제발......님들하 사람 다치는 것도 문제지만,,, 장비 날라가면 눈물이 나요...ㅡ_ㅜ

2. 불손한 양아 보더
실력, 간지 뭐 그런걸 떠나서...
외국 어딜 나가도(사실 벌로 간데 없음) 난 그런 보더 못봤다...
우리가 중국인 양아짓 할때 욕하는 거랑 똑같음... 제발 그러지 말자
요즘 외국인들도 많이 오더만...

ReFreSh

2008.08.28 05:18:20
*.49.5.117

제 여동생이 경험한 최악의 꼴불견...

(부제 : 너의 한마디가 나를 돌이켜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어!)


제 동생은 체계적으로 보드를 배우지 않아 말그대로 나만의 턴을 구사하는

4년차 보더입니다. 자기만의 턴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자기가 생각하는 멋진폼으로 내려오는 중

어느 커플보더의 한마디를 듣고 보드에 대한 회의를 느꼈다고 합니다.

내려오는 제 동생의 턴을 보면서 커플보더중 남자가 손가락으로 제 동생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저렇게 타는게 뒷발차기야 저렇게만 타지마!!"

-_- 그 후 동생은 그 소리를 듣고 잠시 멈춘후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니는 얼마나 잘타길래 그딴소릴 들리게 하냐 한번 내앞에서 타봐!!'

라고 말할까 아니면 그냥 기분은 상할대로 상하지만 말하기도 뭐하니 그냥 갈까...

이미 기분상한거 그냥가기는 그래서 어쨋든 한마디라도 해줄라고 맘먹고

그 커플들이 있는 자리를 살펴보니

이미 그 커플은 사라진 후라고 하더군요 -_-

보드를 타다가 남의 자세를 보면서 자신의 자세와 비교해보면서 보드자세를 고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안좋은 소리를 당사자에게 들릴정도로 크게 이야기 하는건 매너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제 동생과 나중에 보드장에 가보니 뒷발차기를 하긴 하더군요 -_-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주고 자세가 어느정도 바로잡혀 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인들과 이야기중 타인의 자세에 대해 이야기할때 삿대질이나 안좋은 점을 이야기할때

타인에게 들릴정도의 데시벨(?)은 자제합시다 여러분!^^

chihehehe

2008.08.31 11:00:09
*.36.126.153

두번쨰 쓰네여....도중에 로그아웃 되버려서 다 날라갔어여 ㅜㅜ

보드를 처음 접한지도... 후암~200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친구들과 스키장을 가야겠다는 생각하나로

구정때 받은 세벳돈을 챙겨서 아침일찍 집을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양지 파인리조트!!

아침 일찍 나온 우리는 놀러가는데 뭐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에

마침 킴X클럽이라고 24시간 하는 대형마트라 있어서 과일맛나는 맥주와 안주거리 준비!!!

셔틀버스를 무작정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우리는 꼬이기 시작하더군여..

저멀리 '양지파인리조트'라고 써있는 셔틀버스가 붕~하고 가네여...-ㅁ-;;

알고보니 셔틀버스타는 장소를 잘못알고 있었던 우리들...ㅜㅜ

그래도 콘도도 예약하고 선입금까지했기에 안갈수가 없어서

리조트로 전화를 하고 대중교통망을 물어 다시 고고싱!!

시외버스를 타고 용인터미널에 내려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양지파인리조트 입구에서 하차!!!

다시한번 부푼마음과 함께 리조트 안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가도가도 콘도와 스키장은 없더군여...

한겨울에 땀나도록 20~30분 걸어 올라갔나 저 멀리 콘도와 하얀 슬로프가....

드디어 힘들게 콘도입성!!

하지만...도착하자마자 어둠의 그림자가...콘도 입실시간은 오후2시??부터...

이건 뭥미... 3시간이나 일찍 도착해버린 우리는 오후부터 타자고 결정을 한후...(참 긍정적인 친구들입니다..-ㅁ-)

스키장 지하에 위치한 pc방을 향해 스타하러 고고싱!! -ㅁ-;;

열심히 승전보를 울리기를 한시간후 드디어 오후 리프트권과 렌탈권을 구입하고

보드복을 빌리러 스키장내에 보드샵에 들어간순간 다시한번 어둠님의 등장...

장갑은 대여를 하지 않더군여...구입할려면 최소 5만원 이상이었던 고가??의 장갑들...

어쩔수 없이 장갑없이 타자고 결정!!! 아주 손가락 뿌러지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신나게 자빠지고 굴르고 그렇게 4시간여를 타고

콘도에 도착한 우리는 사온 맥주와 안주거리는 손도 못대고 그대로 다음날 아침까지 시체놀이...

아침에 깨보니 누구하나 할것없이 팔, 다리, 허리 어디하나 성한곳없이 알이 베겨 있더군여...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고생을 했지만...지금에 보드라는 이 재밌는것을 알수 있게 해줘서 너무 소중한 기억이네여~ㅎㅎ

띠벙스

2008.09.01 21:36:13
*.30.128.27

간단하게 말해..

슬롭 거의 다 내려와서 자기 잘탄다는 멋을 보이고 싶은지 거기서 트릭 하는분들.

정말 꼴볼견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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